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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라쿠텐 CEO “도쿄 올림픽 강행은 자살임무…개최 반대”

SBS Biz 김완진
입력2021.05.15 09:49
수정2021.05.15 20:31



일본 대형 전자상거래업체 라쿠텐 최고경영자가 일본 정부의 도쿄 올림픽 강행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미키타니 히로시 라쿠텐 CEO는 현지시간 13일 CNN 비즈니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은 백신 접종이 매우 늦게 진행되는 만큼 국제 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올해 도쿄올림픽 개최에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미키타니는 "솔직히 자살임무라고 생각한다. 멈춰야 한다"고 주장하며 "일본 정부를 설득하려 했지만, 지금까지는 그리 성공적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올림픽 취소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러 정부 관계자와 여러 차례 논의했는데, 많은 이가 올해 도쿄올림픽 개최를 정말로 지지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일본 정부의 방역 정책에 대해선 "10점 만점 중 2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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