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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기름값 2주 연속 오름세…휘발유 리터당 1537원

SBS Biz 김완진
입력2021.05.15 09:10
수정2021.05.15 20:31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2주째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오늘(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2.7원 오른 리터당 1537원이었습니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계속된 상승세가 지난달 말 멈추고 최근 보합세를 보이다, 지난주와 이번주에 다시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렸습니다.

지역별 휘발유 가격은 제주가 리터당 1619.2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82.2원 높아 최고를 기록했고, 대구는 리터당 1510.7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26.3원 낮아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휘발유가 리터당 1544.4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리터당 1511.5원으로 가장 쌌습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도 전주보다 2.3원 오른 리터당 1천334.5원을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한국 수입 원유 기준인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0.1달러 오른 배럴당 66.3달러였고, 국제 휘발유 가격은 배럴당 75.4달러로 지난주와 같았습니다.

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감소, 석유 수요 개선 기대 등 상승 요인과 미국 물가 상승에 따른 금리 인상 우려, 인도 정유사 원유 수입 축소 등 하락요인이 맞물려 보합세"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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