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앵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부겸 국무총리가 잇따라 부동산 직구를 던졌습니다.

심상치 않은 부동산 민심에 놀란 탓인데요. 

송 대표는 GTX 관련 김포 주민의 불만을 대통령에게 전달했고 김 총리는 "부동산으로 실망을 주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정윤형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신임 민주당 지도부가 오늘(14일) 첫 상견례를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재보선 패배를 '쓴 약'으로 삼아 당정이 유능함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정부와 여당이 유능함을 보여주어야 할 것입니다. 일자리·부동산·불평등 해소 등 당정청이 함께 풀어가야 할 민생과제가 많고….]

여러 얘기가 오가던 중 송영길 대표가 이른바 '김부선'과 관련된 불만을 전했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 GTX-D 노선이 지금 '김부선'(김포-부천노선), 김포에서 끝나는 바람에 서부지역에 상당한 민심의 이반이 있어서 이 문제에 대한 전향적 검토를 정책실장님과 하도록 하겠고요.]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특별한 대답을 하지 않았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취임식을 연 김부겸 총리는 "부동산 정책으로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 부동산 정책에는 더 이상 실망을 드리지 않겠습니다. 집값 안정 기조의 큰 틀을 유지하면서도 모든 세대에서 실수요자들이 주택 마련에 어려움이 없도록 다양한 정책수단을 강구하겠습니다.]

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서민의 주거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했고 임혜숙 과기부 장관은 "사회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정윤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