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 주5일제 윤곽…요금인상 최종발표 늦어질 듯
SBS Biz 박규준
입력2021.05.14 11:18
수정2021.05.14 16:17
[앵커]
요즘엔 다들 주5일제 근무를 하지만 택배기사들은 예외입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6일 근무를 하고 있어서 장시간 근로에 따른 과로사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죠.
그래서 정부가 주5일제 관련 구체적인 대안을 만들고 있는데요.
대략적인 윤곽이 나왔습니다.
박규준 기자 연결합니다.
택배기사들 주5일제 관련해 정부가 추진 중인 대책은 뭐가 있나요?
[기자]
네, 우선 정부는 택배기사 주5일제를 도입하면 주당 8시간 이상 근로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국토교통부는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을 위한 사회적합의기구'에서 주5일제 도입유형으로 두 가지 방식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나는 택배기사 '2인 1팀제'로 해서 물량이 적은 토요일, 월요일에 1명이 2명의 배송작업을 하는 방식이고요.
다른 하나는 아예 택배기사 6명당 1명의 휴일대체 배송기사를 별도로 채용하는 방식입니다.
[앵커]
별도로 기사를 채용하면 인건비가 더 들 것 같은데, 택배사들 입장은 어떤가요?
[기자]
추가 인건비만큼을 택배요금 인상 요인으로 잡기로 만큼, 택배사들도 큰 이견은 없습니다.
한 대형택배사는 "대체기사 충원이나 2인 1팀제 도입이나 각 대리점 상황에 맞게, 도입에 자율성을 줘야 한다"는 입장을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택배사들은 근로시간을 줄이면 쿠팡 등 다른 배송업체에 물량을 뺏기는 것 등을 걱정하는 분위기도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사회적 합의기구 최종 결론이 더 늦춰질 수 있다는 말도 있어요?
[기자]
네, 지금 사회적합의기구 내 고용노동부 주도로 택배기사들의 적정 작업 시간을 측정하는 연구를 하고 있는데요.
관련 작업이 늦어지고 있는 거로 알려졌습니다.
최종 결과가 늦게 나오면 여기서 도출되는 적정 택배요금 인상의 적용 시점도 늦춰질 수 있습니다.
초안 단계에서 적정 택배요금 인상분은 상자당 200~300원입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요즘엔 다들 주5일제 근무를 하지만 택배기사들은 예외입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6일 근무를 하고 있어서 장시간 근로에 따른 과로사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죠.
그래서 정부가 주5일제 관련 구체적인 대안을 만들고 있는데요.
대략적인 윤곽이 나왔습니다.
박규준 기자 연결합니다.
택배기사들 주5일제 관련해 정부가 추진 중인 대책은 뭐가 있나요?
[기자]
네, 우선 정부는 택배기사 주5일제를 도입하면 주당 8시간 이상 근로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국토교통부는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을 위한 사회적합의기구'에서 주5일제 도입유형으로 두 가지 방식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나는 택배기사 '2인 1팀제'로 해서 물량이 적은 토요일, 월요일에 1명이 2명의 배송작업을 하는 방식이고요.
다른 하나는 아예 택배기사 6명당 1명의 휴일대체 배송기사를 별도로 채용하는 방식입니다.
[앵커]
별도로 기사를 채용하면 인건비가 더 들 것 같은데, 택배사들 입장은 어떤가요?
[기자]
추가 인건비만큼을 택배요금 인상 요인으로 잡기로 만큼, 택배사들도 큰 이견은 없습니다.
한 대형택배사는 "대체기사 충원이나 2인 1팀제 도입이나 각 대리점 상황에 맞게, 도입에 자율성을 줘야 한다"는 입장을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택배사들은 근로시간을 줄이면 쿠팡 등 다른 배송업체에 물량을 뺏기는 것 등을 걱정하는 분위기도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사회적 합의기구 최종 결론이 더 늦춰질 수 있다는 말도 있어요?
[기자]
네, 지금 사회적합의기구 내 고용노동부 주도로 택배기사들의 적정 작업 시간을 측정하는 연구를 하고 있는데요.
관련 작업이 늦어지고 있는 거로 알려졌습니다.
최종 결과가 늦게 나오면 여기서 도출되는 적정 택배요금 인상의 적용 시점도 늦춰질 수 있습니다.
초안 단계에서 적정 택배요금 인상분은 상자당 200~300원입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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