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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 ‘백신 협력’…콜드체인 관련주 모두 급등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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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05.14 09:01
수정2021.05.14 09:16

■ 경제와이드 이슈& '기업이슈' - 장연재

◇ 보험주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금리 인상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자 보험주가 강세였습니다.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전년 동월대비 4.2% 올라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해 인플레이션 급등 불안감이 커졌는데요.

연준이 조기 긴축으로 돌아설지 모른다는 우려가 불거지면서 서울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1bp 올라 연 2.156%에 마감했습니다.

◇ 콜드체인 관련주

현지시간 21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코로나19 백신 협력이 논의될 것이라고 청와대가 처음 공식화했습니다.

삼성과 SK 최고경영자(CEO)들도 미국을 방문해 각각 미국 백신 제약사인 모더나, 노바백스를 만나 위탁생산을 협의하는 방안이 추진되는데요.

백신은 유통 과정에서의 온도 관리가 중요한 만큼 자연스럽게 콜드체인 관련 업종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항공주

항공 화물 운임이 급등하고 있고 백신여권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하면서 여행 재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미래에셋증권은 “대형 항공사는 지속되는 화물 수요와 운임 폭등에 주목하며 선호 관점을 유지한다”며 “LCC는 백신 접종 속도와 규제 완화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LPG관련주

국제유가가 글로벌 원유 수요 증가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이에 일부 액화석유가스 종목이 영향을 받았는데요.

현지시간 12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80달러오른 배럴당 66.0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적게 줄었지만, 미국의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재고가 줄고 있다는 소식은 유가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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