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독점] 코로나 수혜주에서 인플레 수혜주로 대이동 시작된다
SBS Biz 김종윤
입력2021.05.13 18:03
수정2021.06.03 20:35
최근 인플레이션 공포가 뉴욕증시를 흔들고 있습니다. 다소 침착한 미 연준과 다르게 시장은 인플레이션을 우려하고 있는데요. 인플레이션이 확실해졌기 때문에 미 연준이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등장했습니다.
<조 커넌 / CNBC 앵커>
당신은 V자 경제회복을 예상하지 않았고, 또 해당 기간 동안의 주가 상승도 놓쳤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경제는 V자 모양으로 회복 중이고, 당신이 그런 차트도 보여줬습니다. 당신은 증시가 급반등한 것이 경제가 빠르게 회복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미 연준과 저리자금 덕분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코로나19 수혜를 입은 기업들의 현재 주가가 코로나 팬데믹이 없었을 경우에 비해 더 올라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증시도 코로나 팬데믹이 없었을 경우를 가정해 비교했을 때 저리자금 덕분에 더 오른 상태일까요?
<스탠리 드러켄밀러 / 듀케인패밀리오피스 CEO>
첫 번째 질문에 먼저 대답하자면, 제가 증시 바닥을 놓친 것은 사실이지만, 회복기를 놓치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작년 5월 말쯤 포트폴리오를 완성했습니다. 하지만 작년 2월 전에도 크게 매수하지 않았고, 4~5월 사이에만 포트폴리오를 완성했어도 괜찮았을 텐데, 그에 비해 늦어서 꽤 많은 비용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질문에 대한 답은 2가지 모두 맞다고 생각합니다. 여태껏 경험하지 못한 공짜 수준의 저리자금이 있었고, 미 연준이 기업신용을 지지하기 위해 레드라인을 넘었기 때문입니다. 그 지원 규모도 어마어마했습니다.
그리고 경기회복은 증시 자체보다는 주식교체와 더 관련 있다고 생각합니다. 잘 알고 있듯이, 작년 8월~10월 사이에 코로나 수혜주에서 인플레이션 수혜주, 경기회복 수혜주, 경기민감주로 이동하는 주식교체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고, 현재는 그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3번째 질문이 있었는데, 제가 까먹었습니다. 뭐였죠? 네 맞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아니었다면 코로나19 수헤주가 지금만큼 오르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의심의 여지가 없죠. 이 말은 한 달 전에 더 하기 쉬웠죠. 줌 비디오 또는 다른 종목들을 보면 그들 중 상당수가 지난 한달 반 사이를 잘 설명해줍니다.
2000년에 경험했던 버블 붕괴를 예상하지는 않지만, 문제는 가격과 경기가 회복되면서 코로나19 수혜주에 묶여 있던 자금이 대안 종목들로 옮겨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조 커넌 / CNBC 앵커>
저리자금 때문에 금융자산 버블이 심화된 상황을 볼 때, 더 위험한 상황으로 만들 만한 사건이 있을까요? 2008년 겪었던 위기까지는 아니더라도, 달러가 계속해서 천천히 약해지는 것 또는 인플레이션과 금리가 오르는 것 말고 상황이 급격히 안 좋아질 수 있나요? 뭐 항상 없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요.
<스탠리 드러켄밀러 / 듀케인패밀리오피스 CEO>
가장 가능성 있지만, 모두가 말하기 꺼리는 것은 미 연준이 인내할수록 버블은 커질 것이고, 충격도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만약 미 연준이 3개월 후에 금리를 올린다면, 3개월 후 큰 충격이 있겠지만, 3년 후에 금리를 올린다면 버블이 이어지게 되고 이보다 더 큰 타격이 있을 것입니다.
만약 가장 큰 문제점을 말하라고 하면 미 연준이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솔직히 미 연준이 현실을 무시하고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만약 미 연준이 실제 상황을 인지하기 시작한다면 버블이 터질 것입니다.
<조 커넌 / CNBC 앵커>
당신은 V자 경제회복을 예상하지 않았고, 또 해당 기간 동안의 주가 상승도 놓쳤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경제는 V자 모양으로 회복 중이고, 당신이 그런 차트도 보여줬습니다. 당신은 증시가 급반등한 것이 경제가 빠르게 회복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미 연준과 저리자금 덕분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코로나19 수혜를 입은 기업들의 현재 주가가 코로나 팬데믹이 없었을 경우에 비해 더 올라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증시도 코로나 팬데믹이 없었을 경우를 가정해 비교했을 때 저리자금 덕분에 더 오른 상태일까요?
<스탠리 드러켄밀러 / 듀케인패밀리오피스 CEO>
첫 번째 질문에 먼저 대답하자면, 제가 증시 바닥을 놓친 것은 사실이지만, 회복기를 놓치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작년 5월 말쯤 포트폴리오를 완성했습니다. 하지만 작년 2월 전에도 크게 매수하지 않았고, 4~5월 사이에만 포트폴리오를 완성했어도 괜찮았을 텐데, 그에 비해 늦어서 꽤 많은 비용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질문에 대한 답은 2가지 모두 맞다고 생각합니다. 여태껏 경험하지 못한 공짜 수준의 저리자금이 있었고, 미 연준이 기업신용을 지지하기 위해 레드라인을 넘었기 때문입니다. 그 지원 규모도 어마어마했습니다.
그리고 경기회복은 증시 자체보다는 주식교체와 더 관련 있다고 생각합니다. 잘 알고 있듯이, 작년 8월~10월 사이에 코로나 수혜주에서 인플레이션 수혜주, 경기회복 수혜주, 경기민감주로 이동하는 주식교체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고, 현재는 그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3번째 질문이 있었는데, 제가 까먹었습니다. 뭐였죠? 네 맞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아니었다면 코로나19 수헤주가 지금만큼 오르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의심의 여지가 없죠. 이 말은 한 달 전에 더 하기 쉬웠죠. 줌 비디오 또는 다른 종목들을 보면 그들 중 상당수가 지난 한달 반 사이를 잘 설명해줍니다.
2000년에 경험했던 버블 붕괴를 예상하지는 않지만, 문제는 가격과 경기가 회복되면서 코로나19 수혜주에 묶여 있던 자금이 대안 종목들로 옮겨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조 커넌 / CNBC 앵커>
저리자금 때문에 금융자산 버블이 심화된 상황을 볼 때, 더 위험한 상황으로 만들 만한 사건이 있을까요? 2008년 겪었던 위기까지는 아니더라도, 달러가 계속해서 천천히 약해지는 것 또는 인플레이션과 금리가 오르는 것 말고 상황이 급격히 안 좋아질 수 있나요? 뭐 항상 없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요.
<스탠리 드러켄밀러 / 듀케인패밀리오피스 CEO>
가장 가능성 있지만, 모두가 말하기 꺼리는 것은 미 연준이 인내할수록 버블은 커질 것이고, 충격도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만약 미 연준이 3개월 후에 금리를 올린다면, 3개월 후 큰 충격이 있겠지만, 3년 후에 금리를 올린다면 버블이 이어지게 되고 이보다 더 큰 타격이 있을 것입니다.
만약 가장 큰 문제점을 말하라고 하면 미 연준이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솔직히 미 연준이 현실을 무시하고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만약 미 연준이 실제 상황을 인지하기 시작한다면 버블이 터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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