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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국회 예방…방미길에 조지아 배터리 공장 간다

SBS Biz 류선우
입력2021.05.13 17:49
수정2021.05.13 21:36

[앵커]

요즘 기업인 가운데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만큼 전방위로 바쁘게 뛰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정치권에 이어 해외 행보까지 이어가고 있는데, 자세히 알아봅니다.

류선우 기자, 최 회장이 오늘(13일)은 국회를 방문했죠?

[기자]

네, 최태원 상의 회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어제 서울상의회장단 회의를 주재하고, 산업부 장관을 만난 데 이어 오늘은 국회를 방문했습니다. 

오늘 오후 박병석 국회의장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등 여야 지도부를 예방했는데요.

취임 인사차 만남으로 재계와 정치권의 협력 의지를 다지는 자리였습니다.

최 회장은 새로운 기업가 정신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재차 표명했고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론을 직접 꺼낼지도 관심사였는데, 이는 거론되지 않았습니다.

[앵커]

다음 주엔 방미길에 오르죠?

[기자]

네,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다음 주 삼성 등 주요 그룹 최고경영자들과 함께 한미 정상회담 경제사절단으로 미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번 정상회담의 주된 의제로 반도체와 배터리 협력 등이 꼽히는데, 최 회장은 이런 현안에 대해 양국 간 협력을 구축하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 회장은 또 오는 24일을 전후로는 조지아주를 찾아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을 찾을 계획인데요.

SK이노베이션은 이곳에 약 3조 원을 들여 연간 43만대 분량의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최 회장은 브라이언 캠프 조지아주 주지사와도 만나 LG와 '배터리 분쟁'에서 SK를 지지해준 주지사에 감사의 뜻을 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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