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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715명 ‘보름 만에 최다’…모더나, 허가 2차 관문 통과

SBS Biz 장지현
입력2021.05.13 17:48
수정2021.05.13 18:48

[앵커]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700명대로 늘어났습니다.

내일(14일)부터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이 본격 시행됩니다. 

모더나 백신은 위탁생산을 앞두고 허가 관련 2차 관문도 넘어섰습니다.

장지현 기자, 하루 확진자 수 얼마나 더 늘었습니까?

[기자]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15명을 기록했는데요. 

5일 만에 700명대로 올라섰고요. 

4월 28일 이후 15일 만에 최대 규모 확진자 수입니다. 

지역 발생이 700명에 육박하는 692명이고요.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만 확진자가 466명 추가로 나왔습니다. 

정부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500명 이하로 유지되면 방역조치를 완화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재와 같은 흐름에선 거리두기 완화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 만 60세에서 64세에 대한 접종 예약이 시작됐고, 내일은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 예정이죠? 

[기자]

네, 오늘부터 만 60세부터 64세 분들은  접종 날짜와 장소를 미리 선택할 수 있습니다.

60세부터 64세까지 접종대상 인원은 400만 3천 명으로 추산됩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자에 대한 2차 접종도 본격화됩니다. 

이번 달과 다음 달에 걸쳐, 접종이 진행되는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 대상자는 약 92만여 명인데요.

1차 접종을 받은 만 65세 미만 요양병원, 요양시설 종사자와 입원, 입소자분들입니다. 

[앵커]

모더나 백신 2차 검증결과는 어떻게 나왔습니까? 

[기자]

네, 모더나 백신이 식품의약품안전처 두 번째 전문가 자문 회의에서 '품목 허가 가능' 결론을 받았습니다. 

전문가들은 모더나 백신의 임상 3상 시험 결과를 분석한 결과 예방효과가 94.1%로 허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판단했고요. 

모더나는 이로써 허가를 위한 마지막 점검 절차만 남겨놓게 됐고요. 

이르면 2분기에 도입될 예정입니다. 

이와는 별도로 모더나 백신의 위탁생산 계약도 한미 정상회담을 전후해 체결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BS Biz 장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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