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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소프트뱅크, 순익 50조 넘기며 화려한 귀환…‘쿠팡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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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05.13 07:34
수정2021.05.13 08:22

■ 경제와이드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 최태원, 김택진·장병규와 첫 회의…내주 한·미 정상회담도 동행?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겸 서울상의 회장이 어제(12일) 취임 후 처음으로 서울상의 회장단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날 회의엔 새로 영입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을 포함해 17명이 참석했습니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업들이 힘을 쏟자고 제안했습니다. 



최 회장은 회의가 끝난 뒤 문승욱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비공개 면담도 가졌습니다.

한편 최 회장은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등 주요 그룹 최고경영자들과 함께 오는 21일 한미 정상회담 때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슈퍼사이클' 온다더니…반도체株 왜 이럴까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최근 반도체 주가가 맥을 못 추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가 지난해 말 이후 처음으로 장중 8만 원 아래로 떨어졌고요.

SK하이닉스도 지난 2거래일 동안 8% 넘게 빠졌습니다. 

대만 대표 반도체주인 TSMC가 4월 연결 기준 매출이 전월 대비 13.8% 하락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국내 반도체주에 영향을 줬는데요. 

코로나19로 인도 스마트폰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부품 주문을 줄이고 있어 수요 회복 강도가 약해졌다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부분이 예정된 '메모리 사이클'을 꺾을 정도는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하반기부터는 서버 업체들의 본격적인 투자가 예정돼있어 본격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 손정의, 코로나로 죽었다가 코로나로 살아나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이 지난해 50조 원이 넘는 순이익을 올리며 화려하게 귀환했습니다. 

소프트뱅크 그룹은 손 회장이 설립해 운용하는 '비전펀드'가 투자한 기업 가치가 오르면서 흑자 전환했는데요.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디지털 수요가 폭증하면서 전 세계 테크 기업들이 무섭게 성장한 점이 부활의 비결이었습니다.

특히 쿠팡과 미국 음식 배달업체 도어대시가 연이어 뉴욕증시 상장에 성공한 영향이 컸는데요.  

여기에 동남아시아 차량 공유 업체 '그랩'과 중국 차량 공유업체 '디디추싱' 등 비상장 기업의 평가액이 급격히 늘어나 소프트뱅크의 순익 규모가 수천억 엔 더 불어난 것으로 전해집니다. 

소프트뱅크 그룹이 투자한 대어들이 올해 줄줄이 상장을 앞두고 있어서 앞으로의 실적도 밝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 ESG에 꽂힌 롯데, 수소사업 뛰어든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롯데그룹이 수소사업에 뛰어들기로 했습니다.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뜻하는 이른바 ESG 경영을 강화하는 동시에 미래 먹거리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인데요. 

롯데는 암모니아 형태로 해외에서 수소를 들여와 국내에 공급하는 것을 논의 중입니다.

롯데 케미칼의 자회사인 롯데정밀화학이 국내 암모니아 유통 시장의 70~80%를 점유하고 있는 만큼 유통 노하우를 활용해 수소 사업을 확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석유 화학 공정 중 부산물로 얻어지는 '부생 수소'를 수소 충전소에 공급하는 것도 추진 중입니다. 

롯데가 수소사업에도 뛰어들면서 국내 주요 기업 간 주도권 다툼이 한층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 삼성SDI, 美 전기차·ESS 배터리 공략 잰걸음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역대 1분기 최대 매출을 갈아치운 삼성 SDI가 배토리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삼성 SDI는 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과 베트남 '빈패스트'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미국 시장에서 원통형 배터리 추가 계약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삼성SDI는 전기자동차와 함께 에너지저장장치, ESS에 들어가는 배터리 시장 공급도 확대될 것으로 예측합니다.

현재 삼성SDI가 ESS 시장에서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미국 정부가 올 초부터 ESS를 설치하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보조금을 확대해주기로 해 수요가 더욱 늘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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