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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대표 “청년·신혼부부라면 집값 6%로 내 집 장만”

SBS Biz 김완진
입력2021.05.13 06:24
수정2021.05.13 06:43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어제(12일) 첫 부동산특별위원회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집값의 6%만 있어도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김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의 부동산 특위 첫 회의에서 가장 이목을 집중시킨 건 송영길 대표의 말이었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우리 청년, 신혼부부들한테는 집값의 6%만 있으면 자기 집을 가질 수 있게 할 수 있는 금융구조를 완성했습니다. 획기적인 방법으로 자기 집을 가질 수 있는 대책이 만들어져야 될 것입니다.]

송 대표는 이어 "이번 대통령과의 오찬에서 이를 설명했고, 대통령도 검토하라고 해서 국토부가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특위 위원장인 김진표 의원은 재산세와 양도소득세 등 각종 세금에 대해 다루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진표 / 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 위원장 : 무주택자들, 1가구 1주택자들의 실수요 거래를 가로막는 세제상 규제들은 좀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무주택자거나 청년, 신혼부부, 장기간 자기 집에 사는 1주택자 등에 대해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무주택자의 경우 대출을 더 늘려주고 1주택자의 경우 재산세를 낮춰줄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다만 종합부동산세 완화에 대해선 "수요나 과세 형평성 측면에서도 고려가 있어야 할 것"이라며 "신중을 기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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