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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화이자 생산 사실무근”…다시 600명대 확진자

SBS Biz 손석우
입력2021.05.12 11:17
수정2021.05.12 11:55

[앵커]

코로나19 소식 전해드립니다.

한 매체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화이자 코로나 백신을 위탁생산한다고 보도해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는데요.

회사 측이 사실무근이라고 밝히면서 해프닝으로 끝났습니다.

손석우 기자, 해프팅으로 보기엔 파장이 큰데 어떻게 된 일입니까?

[기자]

오늘(12일) 새벽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르면 8월부터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한다는 보도가 있었는데요.

연간 생산량은 최소 10억 회분 이상이 될 것이라며, 위탁생산을 기정사실화했습니다. 

전날 중국에서 화이자 백신을 대량 생산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위탁생산 소식은 낭보로 받아들여졌는데요.

그러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공시를 통해 해당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면서 해프닝으로 끝났습니다.

앞서 지난달 정부는 국내 한 제약사가 8월부터 해외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할 것이라고 공개한 바 있습니다.

보도가 사실이라면 그 위탁생산 기업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되는 셈인데, 회사 측이 즉각 부인하면서 해프닝으로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런가 하면 국내 코로나 확진자는 다시 600명대로 늘었다고요?

[기자]

오늘 자정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35명입니다.

1주일 만에 다시 600명대로 늘어난 것인데요.

주 중반이 되면서 주말 검사 건수 감소 효과가 사라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해외 유입 변이바이러스 사례는 누적 2천 명을 넘어 향후 감염 확산세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내일(13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60∼64세(1957∼1961년생)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 사전예약을 받습니다.

접종대상 인원은 400만3천 명으로 추산됩니다.

SBS Biz 손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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