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AZ 백신 접종 첫 사망자 발생
SBS Biz 서주연
입력2021.05.08 10:03
수정2021.05.08 10:05
베트남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처음으로 사망했습니다.
8일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남부 안장성 한 병원의 35세 여성 의료인이 AZ 백신 1회 차를 접종한 지 하루만에 숨졌습니다.
안장성 보건당국은 이 여성의 사인은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라고 밝혔으며, "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매우 드문 경우"라고 설명했습니다.
당국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 6일 오전 병원에서 백신을 맞았고, 이상 반응이 나타나자 규정에 따라 해당 병원에서 조치를 받았으며, 상태가 악화하면서 다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베트남은 아스트라제네카사 코로나19 백신을 이용해 지난 3월 8일부터 접종을 시작했고, 현재 57개 성에서 약 75만 명이 백신을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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