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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4세 24만 6천 명 첫날 예약…“내달까지 특별방역”

SBS Biz 손석우
입력2021.05.07 11:23
수정2021.05.07 13:25

[앵커] 

코로나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어제(6일)부터 70~74세 접종 사전예약을 시작했는데, 첫날에 24만 6천 명이 사전예약을 했습니다. 

홍남기 국무총리 대행은 다음 달까지 특별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는데요. 

손석우 기자, 어제부터 70~74세 백신 접종 사전예약을 시작했는데, 첫날에는 얼마나 예약했습니까? 

[기자] 

70~74세 접종 대상자 213만 7천 명 중 첫날에 24만 6천 명이 사전예약을 신청했습니다. 

전체 대상자의 약 11.5%에 해당됩니다. 

65~69세(1952~1956년생)는 10일부터, 60~64세(1957년~1961년생)는 13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하면서 고령층에 대한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는데요. 

정부는 60세 이상 고령층의 80%에 백신 접종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는데. 백신 후유증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확산되면서 접종률이 떨어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앵커] 

홍남기 국무총리 대행이 다음 달까지 특별방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홍남기 총리 대행은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5월과 6월은 특별방역 강화를 통한 확진자 감축 노력과 백신 접종 확대를 통한 집단면역 구축 노력에 방역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홍 대행은 이어 특별방역을 통해 일일 확진자수를 500명 이하로 떨어뜨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홍 대행은 "5월 60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1차 접종을 본격화해 5·6월간 1000만 명 접종을 완료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하여 상반기 중에 당초 목표 1200만 명보다도 100만여 명 더 많은 1300만 명의 접종을 마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한편, 오늘 자정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25명으로 이틀 연속 5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어린이날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부분적으로 반영돼 있어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게 방역당국의 판단입니다.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모임·행사가 늘어나고 있고, 울산 등을 중심으로 변이 바이러스까지 확산하고 있어 불안한 국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SBS Biz 손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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