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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LG 중고폰 보상안 확정…아이폰 포함

SBS Biz 류선우
입력2021.05.07 11:23
수정2021.05.07 13:25

[앵커]

모바일 사업 철수를 결정한 LG전자 스마트폰에 대한 이동통신사별 중고 보상 프로그램 변경안이 확정됐습니다.

이통3사 모두 삼성 갤럭시뿐만 아니라 애플 아이폰을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류선우 기자, LG전자 스마트폰 이용자는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건가요?

[기자]

네, LG전자의 특정 모델을 쓰는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 가입자라면 삼성전자와 애플 제품으로 기기변경을 해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은 가입자가 쓰던 기기를 내고 정해진 모델 중 하나로 기기를 바꾸면 출고가의 절반가량을 보상해주는 서비스입니다.

보통은 쓰던 기기와 같은 제조사의 제품으로 기기 변경이 제한되는데요.

LG전자가 모바일 사업을 접게 되면서 다른 제조사 기기도 대체 대상에 포함할 수 있게 정책 변경을 논의해왔는데, 이통3사가 모두 결정을 마쳤습니다.

[앵커]

앞으로 LG폰 빈자리를 두고 다툼이 더 치열해지겠어요?

[기자]

네, SK텔레콤의 경우 V50을 포함한 6개 모델을 쓰는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 가입자는 오늘(7일)부터 삼성과 애플 최신 모델로 기기변경을 할 수 있습니다.

KT와 LG유플러스도 오는 10일부터 LG전자 V50 사용자가 삼성과 애플 최신 모델로 갈아탈 수 있게 했습니다.

두 회사는 LG 벨벳과 윙 등 다른 최신 스마트폰에 대해서는 아직 조건을 확정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LG폰의 빈자리를 두고 갤럭시와 아이폰의 치열한 경합이 예상됩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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