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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푸트니크V 위탁생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바이러스 전문가' 류왕식 영입

SBS Biz 이한나
입력2021.05.06 11:27
수정2021.05.06 16:51

바이오의약품 전문 제약회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상임 기술위원에 류왕식 전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소장을 영입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류 신임 상임 기술위원은 미국 폭스 체이스암센터에서 박사 후 연구원, LG생명과학 책임연구원 등을 역임했습니다. 이후 연세대 생화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지난해까지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소장으로 근무했습니다.

류 상임 기술위원은 35년간 산업과 학계를 오가며 바이러스 연구에 매진해왔습니다. 지난해 4월부터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굴했습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올 하반기 '스푸트니크V' 백신 시제품 생산을 목표로 백신센터를 짓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싸이티바와 전략적 글로벌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백신 생산장비와 원부자재 조달도 원활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회사는 이번 인사를 두고 "지난달 발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의 위탁생산 사업 관련 안정적인 기술적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기대했습니다.

류 상임 위원은 "항체 바이오의약품 개발 전문성을 기반으로 새롭게 백신사업을 시작하는 그룹에 합류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백신 연구 자문위원으로 국내와 해외 기관들과 협업해 감염병 예방과 치료제 개발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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