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모테기 첫 회동…과거사·북핵 문제 논의
SBS Biz 신윤철
입력2021.05.05 17:46
수정2021.05.05 21:03
과거사 문제로 한일 관계가 냉각된 가운데 정의용 외교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의 회동이 성사됐습니다.
정 장관과 모테기 외무상은 5일(현지시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3자 회담 후 자리를 옮겨서 약 20분간 양자 회담을 진행했습니다.
양국 장관은 과거사와 북핵 등에 관해 얘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양국 장관이 여러 사안에 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한미일 회담 후 같은 호텔 내에 별도 세팅해둔 장소로 옮겨서 한일 회담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좋은 분위기에서 대화가 진행됐으며 양국 간 의사소통을 본격 시작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정 장관은 앞으로 다양한 현안에 관해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고 모테기 외무상도 이에 완전히 공감하면서 의사소통을 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한·미·일은 이날까지 런던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회의에 참석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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