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분리 안 된다” MZ세대, 업무용 카톡에 스트레스
SBS Biz 신윤철
입력2021.05.05 15:13
수정2021.05.05 21:04
젊은 직장인일수록 카카오톡이 업무용 메신저로 쓰이는 것에 대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5일) 시장 조사 업체 오픈서베이가 최근 국내 20~50대 직장인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카카오톡이 업무용으로 쓰이는데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질문에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생)는 54.2%, 밀레니얼 세대(1980~2000년대생)는 55.4%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X세대(1960년대 후반~1970년대생)는 40.6%, 베이비붐 세대는 25.7% 등 연령대가 높을수록 이 비율이 낮았습니다.
업무용 카카오톡에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로는 '공과 사가 분리되지 않는다'가 58%로 가장 많았고, 사생활 노출·침해 우려가 18%로 그다음이었습니다.
조사 대상 과반(53.3%)이 업무용 메신저로 카카오톡을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는데, 9인 이하 회사의 경우 65.3%에 달하는 등 규모가 작을수록 사용 비율이 높았습니다.
그다음으로는 회사 자체 메신저(28.3%)가 많이 쓰였습니다. 카카오가 공사 분리·사생활 보장 등 수요를 노리고 업무용 메신저 '카카오워크'를 내놓았지만, 이를 쓰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1.6%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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