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공공기관, 가상화폐 관련 펀드에 500억 간접투자
SBS Biz 신윤철
입력2021.05.05 13:31
수정2021.05.05 21:04
정부와 공공기관이 가상화폐 관련 펀드에 최근 4년여간 500억원가량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각 기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와 KDB산업은행 등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들은 2017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가상화폐 관련 투자상품에 총 502억1천500만원을 투자했습니다.
기관별로 보면 중소벤처기업부 343억원, KDB산업은행 117억7천만원, 국민연금공단 34억6천600만원, 우정사업본부 4억9천만원, 기업은행 1억8천900만원 등 입니다.
이들은 모두 직접투자가 아닌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 형태의 투자였으며, 해당 펀드는 업비트, 빗썸 등 국내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에 직접 투자를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기부는 이와 관련, "모태출자펀드에서 4개 기업에 343억원을 투자했다"며 "모태출자펀드 투자, 관리 등 업무는 관련 법에 따라 벤처캐피탈(창업투자회사 등)인 업무집행조합원이 진행한다"고 의원실에 설명했습니다. 정부가 모태펀드에 자금을 지원하면 모태펀드가 각종 벤처펀드를 만들고, 밴처캐피탈이 이를 운용하는 구조라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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