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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턴 나이순으로 백신 맞는다…2차 접종자 자가격리 면제

SBS Biz 이한나
입력2021.05.04 17:54
수정2021.05.05 09:19

[앵커]

지금은 감염 위험이 높은 취약계층과 일부 직군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죠.

이제 오는 7월부터는 연령대별로 진행됩니다.

또 내일(5일)부터는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경우 자가격리가 완화됩니다.

자세한 내용 이한나 기자와 알아봅니다.

이한나 기자, 방역당국이 7월부터 연령대별로 접종이 이뤄진다고 했는데 어떤 순서대로인가요?

[기자] 

네, 7월 이후엔 50대부터 나이가 많은 순서대로 백신을 맞게 된다는 얘기입니다. 

홍정익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팀장은

이번달부터 특수 직군을 우선적으로 접종하고 있는데, 7월부터는 연령순으로 내려가면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백신 종류에 대해선 어떤 백신을 맞을지는 해당 시기에 어느 제품이 공급되느냐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 역시 3분기에 나이순으로 백신을 맞게 됩니다. 

한편 경찰, 군인 등 특수직군별을 중심으로 접종을 강요한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홍팀장은 "강제접종 원칙은 금지이며 접종은 자기가 선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하지만 백신 부족 우려는 여전한 상황인데 화이자 백신 관련 새로운 소식도 있나요?

[기자] 

네, 현재 대다수 지자체에서 물량 부족으로 1차 접종이 중단된 화이자 백신이 내일 항공편으로 들어옵니다. 

내일 들어오는 화이자 백신 물량은 43만6천 회분로, 정부가 5월 순차 공급이 확정됐다고 발표한 화이자 백신 175만 회분 중 첫 번째 물량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이르면 오는 14일에 도입돼 15일부터 전국 각지로 배송되고 2차 접종을 위해 쓰입니다.

[앵커]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분들이 이제 계속 나올텐데, 자가격리 관련 당국 입장 변화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기자]

네, 백신 1, 2차를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는 확진자와 밀접접촉하거나 외국 방문 후에 입국해도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2주간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또 2차 백신 접종을 마친 분들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대면 면회가 가능합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모임이나 가족 행사를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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