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경찰, 유명 가상화폐 거래소 강제수사…자산 2,400억원 동결

SBS Biz 김종윤
입력2021.05.04 14:43
수정2021.05.04 15:15


 
정부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관련 불법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선 가운데 경찰이 국내 한 유명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강제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4일 인터넷 포털사이트 A 가상화폐거래소의 강남 본사와 임직원 자택 등 22곳을 압수수색하고 자산 2천400억 원을 동결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A 거래소 대표 이 모 씨 등의 유사수신 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과 사기 등 혐의에 대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이뤄졌습니다.

이씨 등은 A 거래소 회원 가입 조건으로 600만 원짜리 계좌를 최소 1개 이상 개설하도록 해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회원 4만여 명으로부터 1조7천억 원 가량을 입금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종윤다른기사
韓美, 계엄에 막혔던 외교·안보·경제 협력 정상화 시동
韓권한대행 "국제금융협력대사·국제투자협력대사 임명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