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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폰 털고 ‘전장’으로…분리막 LG화학에 매각 검토

SBS Biz 강산
입력2021.05.04 11:22
수정2021.05.04 13:37

[앵커]

LG전자가 국내외 배터리 분리막 공장을 LG화학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스마트폰 사업을 정리하는 LG전자는 이제 '전장' 사업 중심으로 사업 체질 전환에 나서고 있습니다.

강산 기자, LG전자가 분리막 매각을 검토하고 있나요?

[기자]

네, LG전자와 LG화학 등에 따르면 분리막 사업 매각을 검토 중입니다. 

주력 산업인 가전과 미래 성장 사업인 전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는 과정으로 분석됩니다.

LG전자는 전자소재 분야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2009년부터 분리막 사업을 해 왔습니다.

충북 청주와 폴란드에 생산시설이 있는데요.

분리막 공장이 LG화학 품에 안기면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는 LG에너지솔루션과 분리막 설비가 LG화학 한 지붕 아래 놓이게 됩니다. 

배터리 관련 사업 부문을 한데 모아 역량을 집중할 수 있습니다.

다만 LG 측은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LG전자는 본격적으로 새판짜기에 나섰군요?

[기자]

네,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결정한 LG전자는 전장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점 찍고 사업 재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LG전자가 캐나다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와 합작하는 'LG 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은 오는 7월 공식 출범합니다.

LG전자의 전장 자회사인 차량용 조명시스템 업체 ZKW는 향후 3년간 주문량을 조기 확보한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LG전자는 최근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합작 법인을 통해 '연 매출 50% 이상 성장'이라는 야심 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증권업계는 LG전자의 전장사업, VS사업본부가 올 2분기 2조 원 이상의 매출을 처음으로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SBS Biz 강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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