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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팅한 만큼 받았다’…현금부자 몰린 SKIET 청약

SBS Biz 김창섭
입력2021.05.04 11:21
수정2021.05.06 13:47

[앵커]

80조 원이 넘는 돈이 몰렸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 청약에서 100억 원 이상을 베팅한 투자자가 1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야말로 거액의 현금을 단번에 동원할 수 있는 현금부자들이 대거 청약에 나선 건데요.

김창섭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청약이 가능한 최대 수량으로 증거금을 낸 투자자는 얼마나 됐습니까?

[기자]

네, 배정 주식이 가장 많았던 미래에셋증권에서 최대 청약 가능 수량은 24만 8000주였는데요.

이렇게 청약하기 위해서는 130억 2000만 원을 증거금으로 내야 하는데 무려 78명이 이 돈을 베팅한 겁니다. 

이들은 균등배분 물량 1주를 포함해 533주를 받았는데요.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첫날 시초가 2배를 기록한 후 상한가로 직행하는 일명 '따상'을 기록하면, 78명은 8954만 4000원의 차익을 얻게 됩니다.

이들을 포함해 증거금 100억 원, 즉 19만 2000주 이상을 청약한 투자자는 모두 10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투자증권에서는 16만 8000주, 88억 2000만 원까지 청약이 가능했는데요. 

역시 101명이 최대한도까지 증거금을 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증권에서는 172명이 최대한도인 7만 6000주, 39억9000만 원을 증거금으로 냈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1주도 못 받은 투자자도 있었죠?

[기자]

네,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에서는 균등배정을 줄 수 있는 물량에 비해 투자자가 몰려 추첨으로 배정했기 때문인데요.

비례배정으로 1주를 받으려면 증권사별로 200주 정도를 청약했어야 합니다.

NH증권과 삼성증권에서는 150주, 787만 5000원을 증거금으로 냈는데도 1주도 못 받는 투자자가 나왔습니다.

SBS Biz 김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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