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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뭐샀나] ‘제2의 페이스북’ 핀터레스트, 저가 매수 나선 서학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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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05.04 07:41
수정2021.05.24 11:02

■ 경제와이드 모닝벨 '서학 개미 브리핑' - 정다인

서학개미는 어떤 해외종목을 주목하고 있을까요?

순매수금액 탑10으로 확인해보겠습니다. 

10위는 온라인 부동산 중개 플랫폼 오픈도어입니다.

코로나19로 부동산 거래가 줄자, 오픈도어도 타격을 피할 수 없었는데요. 

올해는 신규로 21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세우며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습니다.

스타벅스도 9위에 올랐는데요.

지난주에 시장 기대에 못 미친 매출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빠졌었죠. 

하지만 백신 자신감에 외출이 잦아지고, 이에 따라 카페 이용이 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매수세가 강하게 들어왔습니다.

이미지 공유 플랫폼 핀터레스트도 이용자 수 증가세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치며 주가가 70달러대에서 60달러대로 떨어졌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8위에 오른 건, 서학개미분들이 저점매수로 보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5위의 ETF,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전 세계 유망주를 모아놓은 ETF입니다. 

신흥시장 비중이 11%에 달하는데요. 그만큼 성장성은 높지만, 위험부담도 있습니다.

또한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장기투자에 적합한 ETF입니다.

기술주 하락에 기대는 ETF도 서학개미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나스닥100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역으로 3배 추종합니다. 

여기서는 기술주 하락을 기대하고 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순매수 금액 1,2위는 기술주였습니다.

아마존은 2거래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아마존의 주가는 오늘(4일) 새벽에도 2.3%가량 빠지며 차익실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더리움이 신고가를 기록하는 가운데, 비트코인도 7천만 원선 탈환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원·달러환율은 12원 가까이 급등하면서 약 보름 만에 1,120원대에서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경제 지표가 개선되면서 전반적인 달러 강세가 원·달러환율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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