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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힘주는 카카오…‘기부왕’ 김범수 이어 ‘디지털 책임’ 앞장

SBS Biz 강산
입력2021.05.04 07:09
수정2021.05.04 08:04

[앵커]

기업들의 ESG 경영 노력을 조명하는 SBS Biz 연중기획입니다.



카카오는 창립자인 김범수 의장이 재산 절반을 기부하기로 했는데, 이런 책임 경영이 ESG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4일)은 디지털과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는 카카오의 ESG 경영을 짚어봤습니다.

강산 기자입니다.

[기자]



카카오는 올해 1월 ESG 위원회를 신설했습니다.

위원회는 지속가능경영 전략의 방향성과 성과를 점검합니다.

김범수 의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았습니다.

[김범수 / 카카오 의장 : 기업이 선한 의지를 갖는다면 확실히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근접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조금 더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습니다.]

카카오의 ESG경영 핵심은 '디지털 책임감'입니다.

올 1월 지속가능경영 활동의 초석이 돼 줄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제정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AI 알고리즘 윤리 교육을 진행 중입니다.

[김대원 / 카카오 정책팀 이사 : 디지털 사회의 구성원이기 때문에 기업의 디지털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고자 관련 활동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카카오 ESG경영이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데 기여하는 걸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국내 IT업계 최초로 '환경경영' 국제 표준 인증을 받기도 했습니다.

 카카오는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건립 중입니다.

저탄소 경제 전환에 기여하기 위해서입니다.

[조동근 /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 : 환경에 (악) 영향을 줄이고, 디지털 책임을 다하는 카카오가 되겠다고 하면 남들도 많이 따라오겠죠. (ESG 경영을) 선도하면 벤치마킹도 되기 때문에 다른 기업에 영향을 주면 좋은 트렌드가 되는 거죠.]

카카오는 올 상반기 ESG 활동 세부 내용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입니다.

'더 나은 사회를 만들겠다'는 김범수 의장의 1년 전 다짐이 ESG경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SBS Biz 강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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