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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대국민 사과…오너3세 해임

SBS Biz 장지현
입력2021.05.03 17:46
수정2021.05.03 21:33

[앵커]

최근 남양유업이 자사 제품 불가리스에 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는 주장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죠.



관련해 홍원식 회장이 내일(4일) 대국민 사과에 나섭니다.

이에 앞서 회사 대표이사 그리고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오너 3세가 사태에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장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이 본사에서 불가리스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합니다. 

지난달 13일 "불가리스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77.8% 낮추는 효과를 확인했다"는 발표로 소비자 혼란을 일으킨 지 22일 만에 이뤄지는 경영진의 공식 사과입니다. 

이 자리에선 경영진 교체와 남양유업 쇄신 방안도 함께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홍 회장 장남인 홍진석 상무가 사태 책임을 지고 지난달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2012년 남양유업에 입사한 홍 상무는 올해 초 기획마케팅총괄본부장을 맡으며 기업 이미지 쇄신 업무의 총대를 멨지만 결국 3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습니다.

또 이광범 대표이사도 사내 단체 메일을 통해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대종 교수 / 세종대 경영학과 : (남양유업이) 판매나 영업, 외형적인 성장만 너무 중요시했다고 봅니다. 과거에는 기업이 돈만 벌고 이윤을 창출하는 것이 전부였지만 (이제는)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에 기여를 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남양유업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고발로 지난달 30일 본사 등 6곳을 압수수색 당했고 다음 달에는 세종시를 방문해 공장 영업정지와 관련한 구두 소명을 할 예정입니다. 

SBS Biz 장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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