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조선 3사, 4월말 수주 16조 ‘훌쩍’…돛 펼친 조선주

SBS Biz
입력2021.05.03 08:46
수정2021.05.03 09:07

■ 경제와이드 이슈& '기업이슈' - 장연재

◇ 조선주

조선업계 수주 랠리에 힘입어 조선주 주가가 연일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조선 3사 수주 실적 합계는 145억 달러로 연간 목표치에 약 48%를 달성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이 한국 선사로부터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2척 수주 소식이 있었고요

한국조선해양은 LPG 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는 소식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 여행주

국내 코로나19 1차 백신 누적 접종자가 3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여행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정부는 오는 5일부터 백신 다 맞았다면 확진자 접촉해도 외국 갔다 와도 ‘음성’ 확인만 된다면 자가격리 면제해주기로 했는데요.

이에 따른 여행 재개 기대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 은행주

은행주가 1분기 호실적과 국채금리 상승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BNK·JB·DGB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총 순이익은 4485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보다 40% 가까이 늘어난 수준으로 대출 수요가 늘어나면서 은행 수익성이 개선되고 비은행 부문도 크게 성장한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이 밖에 하나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7% 늘어난 8,344억 원이라고 공시했는데요.

올해 최대 실적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 스푸트니크V 관련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의 국내 사용 허가를 위한 사전검토에 돌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식약처는 해당 백신은 정부에서 도입 계획을 발표한 백신은 아니라며 휴온스의 신청에 따라 사전검토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수앱지스, 휴온스에 이어 보령바이오파마도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