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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경제일정] ‘2%대 급등’ 소비자물가 발표…이재용 부회장 2차 공판

SBS Biz 손석우
입력2021.05.03 07:33
수정2021.05.03 08:45

■ 경제와이드 모닝벨 '주간경제일정' 

가정의 달 5월의 첫째 주 주간경제일정입니다.

◇ 5월 3일 월요일



오늘(3일) 주식시장에는 공매도가 부분 재개됩니다.

금융당국이 지난해 3월 코로나19 위기 확산에 따른 주가 급락을 막기 위해 공매도를 금지한 이후 1년 2개월 만의 재개입니다.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주가지수 구성 종목만 우선 재개되는데요.

개인 투자자들도 개인 대주제도를 활용해 공매도 투자가 가능합니다.

다만 사전교육을 이수해야 하는데, 사전교육을 이수한 개인투자자가 1만3천 명에 달한다고 하는군요. 

공매도 대기자금은 대차거래 잔액은 56조 원을 넘었다고 합니다.

한국부동산원에서는 4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내놓습니다.

지난 3월 조사 결과에서는 매매와 전세가격 모두 상승세가 둔화됐었는데, 최근에는 또 국지적으로 가격 오름세가 심상치 않게 나타났었죠.

◇ 5월 4일 화요일



통계청이 4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합니다.

올해 들어 국제유가와 각종 곡물가격이 들썩이는 등 물가를 자극하는 징후들이 여럿 나타났죠.

정부도 4월 소비자물가가 2%를 상회할 것이라며 2%대 상승을 공식화한 상태입니다.

매우 이례적입니다.

한국은행의 물가 목표치가 2%인데, 29개월 만에 목표치를 웃도는 것입니다. 

장기간 저금리와 유동성 공급 정책으로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인만큼 2% 물가 상승률이 무겁게 다가옵니다.

◇ 5월 6일 목요일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이날부터 7일까지 이틀간 열립니다.

한국부동산원은 이날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을 발표합니다.

지난달 마지막 주 주간 가격동향을 보면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삼성그룹 불법합병 및 회계부정'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2차 공판이 열립니다.

지난달 첫 공판에서 이 부회장은 검찰이 제기한 모든 공소사실을 인정할 수 없다며 모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2차 공판에는 전직 삼성증권 직원 A 씨가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입니다.

◇ 5월 7일 금요일



한국은행이 3월 국제수지 잠정치를 발표합니다.

경상수지의 흑자 기조가 이어질지가 관심사죠.

지난 2월까지는 10개월 연속 흑자였습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이날로 3년 임기를 모두 마칩니다.

연임은 사실상 어렵다는 게 중론인데, 후임 인사가 안갯속입니다.

주간경제일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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