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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 4월 마지막 날 美 증시 일제히 하락…“차익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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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05.03 07:31
수정2021.05.24 10:51

■ 경제와이드 모닝벨 '글로벌 마켓' - 정다인

◇ 뉴욕증시

뉴욕증시가 하락장으로 4월을 마무리했습니다.

다우지수가 0.54% 하락을 했고요.

나스닥지수는 0.85%로 하락률이 가장 컸습니다.

S&P500지수도 0.72% 떨어졌습니다.

투자자들이 기업들의 호실적에 주가가 오른 종목들 위주로 차익 실현에 나섰다는 분석입니다. 

금요일만 놓고 본다면 하락장이었지만, S&P500지수는 지난달까지 3개월 동안 월간 기준으로 상승하며 연간 기준으로 11% 올랐습니다.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도 4월 좋은 흐름을 보였는데요.

지난달에 각각 2.7%, 그리고 5.4% 상승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장 마감 후에 실적을 발표했던 아마존과 트위터입니다.

아마존은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었죠.

주가는 강세로 출발했다가 차익실현 욕구에 하락마감했습니다. 

그래도 12개월 기준 상승률은 40%입니다. 

트위터의 주가는 급락한 채 시작해 그대로 마감됐는데요.

시장 예상에 못 미치는 이용자 수 증가세와 2분기 가이던스 때문이었습니다. 

애플의 주가는 애플이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는 유럽연합의 제소에 하락했습니다. 

◇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유로존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0.6%를 기록했는데요.

1년 만에 기술적 침체기에 진입했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기업들의 실적은 양호한 편이어서 시장이 신중히 반응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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