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모더나, 한국 자회사 설립 위한 채용 절차 돌입
SBS Biz 전서인
입력2021.05.02 14:38
수정2021.05.02 15:43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미국의 제약사 모더나가 한국 자회사 설립을 위한 채용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모더나는 공식 홈페이지에 한국에서의 새로운 사업을 구축하고자 임원급 인사인 제너럴 매니저를 채용한다고 밝혔습니다.
모더나는 이 공고에서 "한국에서 새로운 법인을 설립하고 이끌기 위한 GM을 찾는다"며 "한국 내 사업 조직을 구축해 전반적 경영을 책임지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와 코로나19 백신 공급과 관련해 소통하는 책임도 맡는다"고 덧붙였습니다.
모더나는 약물의 이상반응 등을 모니터링하는 약물감시(Pharmacovigilance, PV) 분야의 디렉터도 모집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PV 디렉터를 뽑는 채용공고에는 제목에서부터 '모더나 한국'(Moderna South Korea)이라고 적고, 본문에서도 업무를 담당할 곳을 모더나의 한국 자회사(Moderna's subsidiary in South Korea)라고 표현해 자회사 설립을 공식화한 셈이 됐습니다.
이에 앞서 모더나는 지난달 15일 두 번째 백신데이에서 한국과, 일본, 호주 등에 자회사를 설립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내일부터 출근 평소보다 서둘러야 할지도'…지하철 무슨 일?
- 2.롯데百 갔는데 "이런 복장으론 출입 불가"…무슨 옷이길래
- 3.김포 집값 들썩이겠네…골드라인·인천지하철 2호선 연결 탄력
- 4."몰라서 매년 토해냈다"...148만원 세금 아끼는 방법
- 5."우리는 더 준다"..민생지원금 1인당 60만원 준다는 '이곳'
- 6.박나래 '주사이모' 일파만파…의협 "제재해야"
- 7.'내일 마트로 달려가야겠네'…반값에 주부들 신났다
- 8.'눕코노미' 괌 노선 울며 띄운다…대한항공 눈물
- 9.[단독] '거위털 둔갑' 노스페이스, 가격은 5~7% 올렸다
- 10."50억은 어림도 없네"…한국서 통장에 얼마 있어야 찐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