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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 이건희 유산 26조 원…60%를 사회환원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삼성일가가 고 이건희 회장 뜻에 따라 4조 원대 통 큰 기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삼성일가는 세계적으로도 사상 최고 액수인 12조 원이 넘는 상속세를 5년에 나눠 내기로하고, 유산 26조 원 중 60%를 사회에 환원하기로 했습니다.

현금 1조 원은 감염병 백신과 치료제 개발, 어린이 환자를 위해 쓰이고요. 

'이건희 컬렉션'으로 관심이 모았던 미술품 등은 국가에 기증됩니다.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를 비롯한 국보 14건과 연일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는 김환기의 <여인들과 항아리>, 이중섭의 <황소>와 살바도르 달리의 <켄타로우스 가족>등 국내외 근현대 미술사를 대표하는 2만 3천여 점의 작품인데요. 

오는 6월부터 국민에게 차례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 김정주의 큰 그림? 넥슨, 올해 비트코인 1억 달러 샀다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넥슨 창업자 김정주 NXC 대표가 암호화폐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는 걸까요?

넥슨이 올해 들어 비트코인을 1억 달러, 우리 돈 약 1130억 원 어치를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돈의 가치가 떨어지니,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일 것으로 보이는 비트코인에 투자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다만 넥슨의 비트코인 투자는 현재 평가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넥슨은 비트코인을 개당 5만 8천 226달러에 매입했는데요.

현재 가격 기준 약 53억 원 가량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깜짝 실적' SK하이닉스 "2분기 더 좋다"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SK하이닉스가 계절적으로 비수기인 1분기에 깜짝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PC와 모바일 제품용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늘고, 그래픽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늘었고요. 

영업이익은 무려 65% 이상 크게 확대됐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라 올 2분기엔 더 좋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메모리반도체 시장 상황이 점점 개선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에 SK하이닉스는 공급 부족에 대비해 내년으로 예정돼있던 시설투자 일부를 앞당겨 집행한다는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 모바일 CJ, '라방'으로 카카오·쿠팡과 맞짱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홈쇼핑 CJ는 가고 이제 모바일 CJ가 옵니다. 

CJ그룹이 '홈쇼핑'이라는 상호를 버리고 CJ오쇼핑 계열 모든 쇼핑 채널을 통합해 새 브랜드 CJ 온스타일을 다음달 10일부터 선보입니다.

CJ온스타일은 패션과 뷰티, 리빙 등에 특화된 생방송 온라인 쇼핑, 라이브커머스에 모든 화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방송 인프라와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모든 방송을 모바일과 TV채널에서 볼 수 있도록 전면 배치할 계획인데요.

앞으로 2년 이내에 모바일 거래 규모 3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라이브방송 시장이 2030년엔 30조 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카카오, 쿠팡 같은 유통공룡들과 CJ의 격전이 예상됩니다.

◇ 공매도 재개 D-4 "고평가 종목 타깃될수도"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다음 달 3일이면 코스피 200과 코스닥 150 구성 종목에 한해 주식 공매도가 재개됩니다.

일부 종목에 대해선 주식을 빌려서 판 뒤 주가가 떨어지면 해당 주식을 싼값에 사서 되갚을 수 있다는 거죠.

이런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시장 참여자들의 시선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은 공매도를 재개하면 공매도 대기 물량이 풀려 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는데요. 

전문가들은 오히려 외국인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며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일부 개별 종목의 수급에는 부담이 될 수 있는 만큼 옥석가리기가 필요합니다. 

공매도 가능성이 큰 종목으로는 고평가된 기업, 전환사채 발행 잔액이 많은 종목, 공매도 금지 전 공매도 거래량이 많았던 종목은 주의 깊게 살펴보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