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전기차 배터리 관련 기업,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공모주 청약 첫날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어제(28일) 하루 동안 22조 원이 넘는 청약증거금이 몰리면서 둘째 날인 오늘, 기대감이 더 커지고 있는데요. 엄하은 기자, 첫날에 어마어마한 증거금이 몰렸어요?
네, 중복 청약과 균등 배정이 동시 가능한 마지막 대어급 공모주가 될 가능성이 큰 만큼 인기를 끄는 모습입니다.





청약 첫날 최대 규모 증거금을 끌어모았는데요.

지난해 상장한 카카오게임즈의 첫날 증거금 규모를 뛰어넘는 수준입니다.

실제로 증권사 일부 지점에는 신규계좌를 만들기 위해 예비청약자들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SK아이테크놀로지는 오늘까지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하고 공모 절차를 마무리하는데요.

청약 이튿날 참여하는 개인이 훨씬 많은 만큼 증거금 규모는 더욱 불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 1주도 못 받는 경우도 있겠네요?
미래에셋증권 등 5개 증권사를 통해 청약이 가능한데요.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은 첫날 경쟁률이 200대1을 넘어 균등 배정으로 한 주도 못 받는 투자자가 속출할 전망입니다.

청약 첫날 경쟁률로 계산했을 때 미래에셋, 한투, SK에서 균등배정주식 1주를 받고 1주를 추첨으로 받을 수 있으나, 마지막 날인 오늘 두 배 이상의 신청자가 몰린다면 모두 무작위 추첨으로 1주를 받습니다.

오늘이라도 해볼까? 하시는 분들 계실 텐데, 어떻게 하시는 게 유리한가요?
물량이 많고 경쟁률이 낮은 곳이죠.

그런데 중복 청약으로 균등 배정에 투자자들이 몰려 증권사별 청약 건수가 물량을 넘어선다면 증거금을 늘려 일반 청약으로 참여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특히 오후 4시 마감 시한을 앞두고 청약자가 한꺼번에 몰릴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 청약할 필요가 있습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