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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노사, 신규 채용으로 갈등 조짐…노조 “신규 채용해야”

SBS Biz 윤성훈
입력2021.04.28 17:52
수정2021.04.28 22:11

[앵커]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 전환을 선언한 기아 노사에 다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노조는 회사가 새로운 생산 인력을 뽑지 않는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고, 기아는 여기에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등으로 무게추가 옮겨진 데 따른 갈등인 만큼 앞으로 완성차업계 전반이 직면할 수 있는 문제라는 점에서 기아 노사의 해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윤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새로운 인원의 충원, 기아 노조가 고용안정위원회에서 회사에 요구한 사항입니다. 

노조는 회사가 최근 4년간 생산직 신규 채용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이같은 요구안을 들고나왔습니다.
 
[기아 노조 관계자 : 인원 합리화를 시킨다는 그런 단어로 내부 인원을 가지고 적극 조정을 하려고 하는 것이죠. 신규 인원까지는 회사는 전혀 생각을 안 하고 있어요.]

기아는 올해 말 1,200명의 직원이 퇴직할 예정입니다.

기아 직원이 3만5천 명인 것을 고려하면 올해에만 3%가량의 인원이 자연 감소하는 셈입니다. 

하지만 회사 측은 이런 요구에 답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친환경차 비중을 40%로 늘리겠다고 선언 상황이라 생산 인력의 조정도 필요해졌기 때문입니다.

[조철 /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전기차) 부품 수가 적으니까 조립 라인이 단순화되는 것이죠. 25~30% 정도 인력이 줄어들어야 한다고 얘기들을 하고 있거든요.]

자동차산업의 무게 중심이 급격하게 전기차 등 친환경차로 옮겨지면서 나타나는 노사 갈등 양상입니다.

앞으로 친환경차 비중을 키우는 완성차업계 전반이 해당할 수 있는 사안입니다.

기아 노사가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SBS Biz 윤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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