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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이 왜 종부세 대상?”…이의제기 5만건

SBS Biz 정광윤
입력2021.04.28 17:50
수정2021.04.28 19:18

[앵커]

이번에 오른 공시가격을 놓고 "너무 비싸다"며 이의를 제기한 건수가 약 5만 건이나 됐습니다.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었지만, 조정률은 5%에 그쳤습니다.

정광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서대문구의 한 아파트입니다.



올해 전용 84㎡ 공시가격이 30% 넘게 오르면서 9억원을 넘겨 종부세 납부 대상이 됐습니다.

주민 70%가 집단 이의신청에 나섰습니다.

[김재식(70) / 서울 서대문구 홍제센트럴아이파크 동대표 : 정년퇴직을 해서 수입도 없는 상태고. 주택연금에 가입하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이게 안 되면 여길 떠나야 하나. 과연 어디에다 기준을 둬서 공시가격을 정하는지 조금 황당해요.]

올해 접수된 아파트 공시가격 이의신청은 4만 9600여건으로 1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30% 넘게 급증한 겁니다.

이 가운데 공시가격 수정이 된 건 2500여 건으로 전체의 5%에 불과했습니다.

지역별로는 공시가격이 70% 넘게 급등한 세종의 이의신청이 약 4천여 건으로 지난해보다 15배나 늘었습니다.

공시가격이 20% 오른 서울은 2만 2천여 건으로 오히려 지난해보다 15% 줄었습니다.

이번 공시가격에 대해선 한 차례 더 이의신청을할 수 있고 재조사를 거쳐 오는 6월 25일에 최종 공시가격이 확정됩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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