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신한금융, 금융결제원과 인증 분야 전략적 협력

SBS Biz 권준수
입력2021.04.27 14:13
수정2021.04.27 14:20


[손희성 금융결제원 전무이사(왼쪽)와 이성용 신한금융그룹 디지털부문장(오른쪽)의 기념촬영 (사진=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이 금융결제원과 협력해 금융인증서 도입을 늘리는 등 인증분야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신한금융그룹은 오늘(27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백년관에서 금융결제원과 ‘인증 분야 전략적 업무 협약식'을 갖고, 앞으로 인증 관련 사업 협력과 디지털 신기술 역량 강화에 있어 상호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바이오 인증, 블록체인 기반 분산ID 같은 인증 사업에 금융결제원의 인증 분야 노하우를 접목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신한은행의 미래형 혁신 점포에 안면인식 같은 바이오 인증 기술을 적용한 혁신 서비스도 연내 개발할 예정입니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지난 연말정산에서 금융결제원과 은행권이 함께 발급하는 공동인증서와 금융인증서의 사용률이 90%에 육박했다”면서 “고객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신한금융그룹의 핵심 가치와 맞아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게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신한금융은 고객의 인증서비스 선택권을 다양하게 만들기 위해 독자적인 인증사업도 병행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객 편의성과 신뢰성을 고려한 최적의 인증 프로세스를 신속하게 구축하고 전자서명인증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범용성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국내 공공, 민간기관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금융결제원의 인증서를 카드, 금융투자, 생명보험 같은 그룹 내에 적용해 고객 편의성과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권준수다른기사
외국계 은행도 '돈 잔치'…지난해 순이익 40% 불어난 1.5조원
예대금리차 또 커졌다…5대 은행 전달대비 0.18%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