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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ET 청약 해야 되는데…토스증권 이벤트에 발목?

SBS Biz 김창섭
입력2021.04.27 11:23
수정2021.04.28 09:06

[앵커]

SK아이이테크놀로지 공모주 청약이 내일부터 이틀간 진행됩니다.



청약을 넣기 위해서는 증권사 계좌를 미리 만들어야 하는데요.

그런데 최근 진행됐던 토스증권의 계좌개설 이벤트에 참여했던 투자자들은 다소 불편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무슨 얘기인지 김창섭 기자 연결합니다.

토스증권의 이벤트와 이번 공모주 청약이 어떤 관계가 있는 건가요?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 공모주를 한주라도 더 받기 위해서는 여러 증권사에서 청약을 하는 게 유리합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주간사인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 SK증권, 삼성증권, NH증권 등 총 5개 증권사 모두에서 계좌를 만들어 중복청약을 넣는 건데요.

그런데 이중 SK증권의 경우 다른 증권사에서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하면 20일 이내에 비대면 계좌 개설이 불가능합니다.

즉, 최근 토스증권 계좌개설 이벤트에 참여했던 투자자들은 앞서 말씀드린 SK증권에서는 비대면 계좌 개설을 하지 못하게 된 겁니다.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토스증권 이벤트에서 개설된 계좌는 170만 개 정도가 됩니다.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계좌 만들었다고 한동안 계좌 개설 금지인 게 이해가 안 간다"며 불만을 토로하는 글도 올라왔습니다.

[앵커]

그럼 토스증권에서 계좌를 만든 투자자가 새로 계좌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기자]

비대면 계좌 개설만 금지된 거라 직접 지점을 방문하면 계좌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일부 증권사에서는 계좌 개설 수요가 몰리면서 지점을 방문하더라도 계좌를 만들지 못할 수 있습니다.

또 토스증권 이벤트 기간에 만들었던 계좌를 해지하면 다른 증권사 계좌를 비대면으로 만들 수 있는데요.

단, 개설 이력까지 삭제가 돼야만 원하는 증권사의 계좌를 새로 만들 수 있습니다.

SBS Biz 김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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