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독점] 비트코인 40만달러 갈 거라며 이젠 반토막? [구겐하임 최고투자책임자]
SBS Biz 김종윤
입력2021.04.26 19:23
수정2021.06.03 20:35
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 가격이 개당 40만 달러에서 60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보는 비트코인 낙관론자마저 단기적으로는 비트코인 가격이 반토막 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암호화폐 투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전망을 들어보시죠.
<멜리사 리 / CNBC 패스트머니 앵커>
‘패스트머니’로 이어가겠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오늘도 하락세입니다. 코인베이스 상장 직전 암호화폐 가격이 고점을 찍었었는데, 현재는 그 가격 대비 15%가량 하락했습니다. 그래서 하락한 후, 비트코인이 고점을 찍은 것인지 스콧 미너드 구겐하임 CIO에게 질문했는데요. 구겐하임 CIO는 비트코인을 어떻게 전망하는지 들어보시죠.
<스콧 미너드 / 구겐하임 글로벌 CIO>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이 크게 올랐다는 점을 감안할 때 현재 많은 거품이 껴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비트코인 가격이 큰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전에도 말씀 드렸듯이 비트코인 가격은 개당 2~3만 달러로 50% 하락할 수도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멜리사 리 / CNBC 패스트머니 앵커>
작년 11월을 떠올려보면, 구겐하임은 순자산가치의 10% 정도를 세계 최대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운용 중인GBTC(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투자 신탁)에 투자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는 내용의 서류를 규제당국에 제출한 바 있습니다. 댄, 그렇다면 이제 비트코인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댄 나단 / CNBC 패스트머니 패널>
매우 흥미롭습니다. 지난 비트코인의 흐름을 생각해 보면 고점 대비 50% 하락한 적이 없었습니다.비트코인은 올해에만 작년 대비 100% 올랐습니다. 물론 고점에서 조정을 받은 적은 있죠.
아마 가장 크게 조정을 받았던 때가 지난 1월에 30% 하락했을 때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 조정폭이 계속 작아졌습니다. 2월에는 26%, 3월에는 18%, 그리고 현재는 15% 정도죠. 그렇기 때문에 이번 하락을 건강한 조정이라며 저점 매수 기회로 반기는 사람들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이 지난달에 기록했던 6만 5천 달러보다 더 오를 것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멜리사 리 / CNBC 패스트머니 앵커>
한 가지는 분명히 해두죠. 미너드씨도 비트코인 낙관론자입니다. 다만 단기적으로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죠. 하지만 재미있는 점은 주식시장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한 가지가 오르면 동일한 흐름을 보일 수 있는 대체 자산을 찾게 되죠. ‘알트 코인’이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이더리움이 아니더라도, 판테라 캐피털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제외한 가상화폐의 시총이지난 3개월간 전체의 16%에서 34%로 증가했습니다. 현재 발생하고 있는 참 흥미로운 현상인데요.장난으로 시작한 도지코인 말고도 다른 코인이 많기 때문에, 다른 코인 이야기 좀 해보죠.
<티모시 시모어 / CNBC 패스트머니 패널>
네, 저도 도지코인 이야기는 안 할 것입니다. 판테라 캐피털은 아주 좋은 펀드입니다. 엄청난 헤비메탈 밴드이기도 하죠. 멜리사, 당신도 알죠? 지금 시장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보면, 기관들이 가상화폐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등 주류로 편입되는 분위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콧의 말이 맞을 수 있습니다. 또 댄의 말도 맞죠.
1~3월만 보더라도 매월 20~30%의 조정이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시장의 반응은 ‘하락하네. 그래서 뭐?’ 였죠. 그래서 광범위한 디지털 세계에서 어느 것의 (활용)효력이 좋은지, 어느 것이 진정 본질적인 것인지를 확인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이더리움이 모멘텀이 있다고 생각하고, 암호화폐 가격 상승 여부를 제쳐두고, 아직 거품 우려도 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멜리사 리 / CNBC 패스트머니 앵커>
이더리움은 그래도 잘 버티고 있는 것을 보면 이더리움에 마음이 더 갈 수도 있겠죠. 피트, 암호화폐에 대한 의견을 짧게 말해주시겠어요?
<피트 나자리안 / CNBC 패스트머니 패널>
만약에 변동성이 큰 시장을 찾고 있다면 들어가야 할 시장입니다. 최근 VIX 지수가 17~18에서 안정을 찾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변동성을 원한다면 암호화폐 시장을 노려야 하는 것이죠. 저는 스콧 미너드 씨를 매우 존경하고, 월가에서 똑똑한 사람 중 한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꽤 정확한 분석을 하시는데요. 그런 그가 비트코인에 대해 ‘단기 조정, 장기 상승’이라고 말한 것은 빈말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능성이 높은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난 주말 흐름만 보더라도, 비트코인 가격은 6만 1천 달러에서 5만 1천 달러로, 또 5만 6천 달러로 크게 움직였습니다.이게 바로 변동성이죠.
<멜리사 리 / CNBC 패스트머니 앵커>
‘패스트머니’로 이어가겠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오늘도 하락세입니다. 코인베이스 상장 직전 암호화폐 가격이 고점을 찍었었는데, 현재는 그 가격 대비 15%가량 하락했습니다. 그래서 하락한 후, 비트코인이 고점을 찍은 것인지 스콧 미너드 구겐하임 CIO에게 질문했는데요. 구겐하임 CIO는 비트코인을 어떻게 전망하는지 들어보시죠.
<스콧 미너드 / 구겐하임 글로벌 CIO>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이 크게 올랐다는 점을 감안할 때 현재 많은 거품이 껴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비트코인 가격이 큰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전에도 말씀 드렸듯이 비트코인 가격은 개당 2~3만 달러로 50% 하락할 수도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멜리사 리 / CNBC 패스트머니 앵커>
작년 11월을 떠올려보면, 구겐하임은 순자산가치의 10% 정도를 세계 최대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운용 중인GBTC(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투자 신탁)에 투자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는 내용의 서류를 규제당국에 제출한 바 있습니다. 댄, 그렇다면 이제 비트코인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댄 나단 / CNBC 패스트머니 패널>
매우 흥미롭습니다. 지난 비트코인의 흐름을 생각해 보면 고점 대비 50% 하락한 적이 없었습니다.비트코인은 올해에만 작년 대비 100% 올랐습니다. 물론 고점에서 조정을 받은 적은 있죠.
아마 가장 크게 조정을 받았던 때가 지난 1월에 30% 하락했을 때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 조정폭이 계속 작아졌습니다. 2월에는 26%, 3월에는 18%, 그리고 현재는 15% 정도죠. 그렇기 때문에 이번 하락을 건강한 조정이라며 저점 매수 기회로 반기는 사람들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이 지난달에 기록했던 6만 5천 달러보다 더 오를 것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멜리사 리 / CNBC 패스트머니 앵커>
한 가지는 분명히 해두죠. 미너드씨도 비트코인 낙관론자입니다. 다만 단기적으로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죠. 하지만 재미있는 점은 주식시장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한 가지가 오르면 동일한 흐름을 보일 수 있는 대체 자산을 찾게 되죠. ‘알트 코인’이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이더리움이 아니더라도, 판테라 캐피털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제외한 가상화폐의 시총이지난 3개월간 전체의 16%에서 34%로 증가했습니다. 현재 발생하고 있는 참 흥미로운 현상인데요.장난으로 시작한 도지코인 말고도 다른 코인이 많기 때문에, 다른 코인 이야기 좀 해보죠.
<티모시 시모어 / CNBC 패스트머니 패널>
네, 저도 도지코인 이야기는 안 할 것입니다. 판테라 캐피털은 아주 좋은 펀드입니다. 엄청난 헤비메탈 밴드이기도 하죠. 멜리사, 당신도 알죠? 지금 시장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보면, 기관들이 가상화폐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등 주류로 편입되는 분위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콧의 말이 맞을 수 있습니다. 또 댄의 말도 맞죠.
1~3월만 보더라도 매월 20~30%의 조정이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시장의 반응은 ‘하락하네. 그래서 뭐?’ 였죠. 그래서 광범위한 디지털 세계에서 어느 것의 (활용)효력이 좋은지, 어느 것이 진정 본질적인 것인지를 확인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이더리움이 모멘텀이 있다고 생각하고, 암호화폐 가격 상승 여부를 제쳐두고, 아직 거품 우려도 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멜리사 리 / CNBC 패스트머니 앵커>
이더리움은 그래도 잘 버티고 있는 것을 보면 이더리움에 마음이 더 갈 수도 있겠죠. 피트, 암호화폐에 대한 의견을 짧게 말해주시겠어요?
<피트 나자리안 / CNBC 패스트머니 패널>
만약에 변동성이 큰 시장을 찾고 있다면 들어가야 할 시장입니다. 최근 VIX 지수가 17~18에서 안정을 찾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변동성을 원한다면 암호화폐 시장을 노려야 하는 것이죠. 저는 스콧 미너드 씨를 매우 존경하고, 월가에서 똑똑한 사람 중 한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꽤 정확한 분석을 하시는데요. 그런 그가 비트코인에 대해 ‘단기 조정, 장기 상승’이라고 말한 것은 빈말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능성이 높은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난 주말 흐름만 보더라도, 비트코인 가격은 6만 1천 달러에서 5만 1천 달러로, 또 5만 6천 달러로 크게 움직였습니다.이게 바로 변동성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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