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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家, 이번 주 상속세 매듭…‘JY 상속분·사회환원 약속’ 촉각

SBS Biz 류선우
입력2021.04.26 17:46
수정2021.04.27 14:30

[앵커]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의 유산에 대한 상속세 납부기한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조만간 발표될 삼성 일가의 상속 내용에 재계뿐만 아니라 미술계까지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류선우 기자입니다.

[기자]

고 이건희 회장의 유산 규모는 23조원가량으로 추산됩니다.



삼성전자 등 계열사 주식이 19조원에 달하고, 미술품과 한남동 자택, 용인 에버랜드 부지 등을 합쳐 3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유족이 내야할 상속세는 주식 지분만 11조원, 총 납부세액은 12조∼13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족들은 이건희 회장의 사재 일부와 '이건희 컬렉션'으로 알려진 미술품 일부를 사회에 환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08년 삼성 비자금 특검 당시 이건희 회장은 사재 출연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사재 출연 방식은 이건희 회장 명의의 재단 설립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이건희 컬렉션' 1만3천점 중 일부는 국립현대미술관 등과 기증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상속 재산 가운데 주식 배분은 이재용 부회장의 지배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정리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오일선 / 한국CXO연구소 소장 : 지분을 전량 물려받게 될 경우 그룹 지배구조를 견고하게 하는 장점이 있지만, 상속세 상당수를 내야 하는 부담감이 있어 상속인 간 어느 정도 협의 내지 법정 비율로 지분을 나누는 방안도 충분히 검토했을 거라고 보여집니다.]

유족들은 대출 등을 받아 이달 말 상속세 6분의 1을 내고 나머지는 앞으로 5년간 분납하는 방식을 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건희 회장 유산 상속세 납부시한은 오는 30일입니다.

구체적인 상속 계획은 이르면 내일이나 모레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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