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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내일 최고점 경신하나…카카오페이 상장작업 본격 착수

SBS Biz 김창섭
입력2021.04.26 17:45
수정2021.04.27 14:26

[앵커]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오늘(26일) 다시 3,200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닥도 3거래일째 상승곡선을 그리며 1,030선에 올랐습니다.

이런 가운데 하반기 기업공개 최대어 중 하나인 카카오페이가, 본격적인 상장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김창섭 기자. 오늘 코스피와 코스닥이 얼마나 올랐습니까?

[기자]

네, 장 시작과 함께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상승 폭을 점차 확대하며 지난주보다 1% 가까이 오른 3,217.5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늘 개인과 기관은 팔았지만 외국인이 홀로 3,900억 원 넘게 사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는데요.

코스닥은 반대로 개인과 기관이 '사자'에 나서면서 지난주보다 0.32% 오른 1,030.06에 마감했습니다.

[앵커]

코스피가 전고점과 얼마 차이가 안 나는데, 내일 최고점을 다시 쓸 가능성이 있을까요?

[기자]

네, 코스피는 지난 20일 기록한 최고점 3,220.70까지 불과 3.17포인트를 남겨뒀는데요.

현재 미국의 세금 인상 우려가 진정되면서 외국인의 투자심리가 개선된 상황입니다.

게다가,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선물 중 나스닥을 제외하고는 모두 상승 중인데요.

내일 코스피가 최고점을 경신한 지 일주일 만에 새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카카오페이가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는데, 본격적으로 시동을 거는 건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하반기 기업공개 시장 대어 중 하나인 카카오페이가 코스피 시장 상장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거래소 예비 심사는 2달 정도 걸리는데요.

오는 6월 말 심사를 통과하게 되면, 카카오페이는 올 하반기 초에는 상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페이의 기업가치는 최대 18조 원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이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상장 전 기업가치의  3배가 넘는 규모입니다.

한편, 또 다른 대어인 카카오뱅크도 지난 15일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SBS Biz 김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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