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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백신 9900만 명분 확보…집단면역 앞당길 것”

SBS Biz 손석우
입력2021.04.26 11:20
수정2021.04.26 11:58

[앵커]

코로나19 속보 전해드립니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조금 전 백신과 관련한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홍 대행은 충분한 백신을 확보했고, 접종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손석우 기자, 담화 내용을 보면 11월 집단면역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오늘(26일) 오전 10시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는데요.

"지난 주말 화이자와 백신 2,000만 명분을 추가 계약해 총 9,900만 명분의 백신 물량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11월 집단면역 형성에도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홍 대행은 "이번 화이자 추가 구매로 집단면역 달성 시기를 보다 앞당길 기반을 마련했다"며 "5월 말까지 하루 150만 명의 접종 역량을 갖춰 11월 집단면역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인 접종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홍 대행은 "4월 말까지 300만 명을 접종할 계획이고, 상반기 중으로 1,200만 명의 국민 접종받게 될 것"이라며 "9월 말까지는 전 국민의 70%인 3,6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백신 개발사인 노바백스 최고경영자가 오늘 방한할 예정이라고요?

[기자]

미국 노바백스의 최고경영자인 스탠리에르크가 오늘 방한할 예정이고요.

스탠리에르크 CEO는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그는 또 범정부 백신 도입 TF 관계자와 만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월 문재인 대통령은 에르크 CEO와 영상 회의를 진행해 노바백스 백신 2천만 명분을 확보한 바 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코로나 확산세를 잡기 위해 이번 주 특별방역에 돌입하죠?

[기자]

정부는 다음 달 2일까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마지막 일주일을 '특별 방역관리주간'으로 정했습니다.

공공부문의 경우 재택근무와 시차출퇴근 제도를 확대 적용하고 회식과 모임을 금지합니다.

수도권과 경남권을 중심으로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섭니다. 

한편 오늘(26일) 자정 기준 신규 확진자는 500명을 기록했습니다.

일일 확진자 수가 6일 만에 500명대로 감소한 것이지만, 주말 검사 건수 감소영향이어서 확산세가 수그러들었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SBS Biz 손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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