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국내 업무 복귀…이베이코리아 총력전?
SBS Biz 엄하은
입력2021.04.23 11:21
수정2021.04.23 11:55
[앵커]
롯데쇼핑이 가지고 있던 롯데월드타워 지분을 모두 매각했습니다.
매각 대금으로 현금 확보가 가능해지면서 투자 실탄을 마련했단 분석이 나오는데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석 달 만에 귀국한 가운데, 코로나19 사태 속 롯데의 신규 투자가 본격적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엄하은 기자, 롯데쇼핑과 호텔롯데가 서울 롯데월드타워 지분을 팔았죠?
[기자]
그렇습니다.
롯데쇼핑과 호텔롯데가 그동안 보유하고 있었던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지분 전량을 롯데물산에 매각했습니다.
이를 통해 롯데쇼핑은 약 8,300억 원, 호텔롯데는 5,500억 원의 현금을 확보했습니다.
자산 매각으로 신규 투자 실탄을 마련했단 분석인데요.
롯데쇼핑은 "코로나19로 악화된 재무 부담을 해소하고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신규 투자 등도 더욱 적극적으로 모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석 달간의 일본 체류를 마치고 돌아온 만큼 행보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약 2주 전 귀국했고, 출근과 동시에 업무 보고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이 자금을 어디에 쓸지 관심사인데요.
이베이코리아 인수전 실탄을 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고요?
[기자]
네, 앞서 지난해 11월 롯데쇼핑은 5개 점포 등을 롯데리츠를 통해 유동화한 바 있습니다.
7,300억 원에 달하는 규모인데요.
이번 매각대금까지 합하면 롯데쇼핑이 확보한 자금만 1조 5,600억 원에 달합니다.
롯데쇼핑은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참여하는 등 활로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만큼, 이번 매각대금으로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란 관측도 나오는데요.
그동안 재무 건전성 악화로 신규 투자를 위한 자금 조달 등이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롯데쇼핑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 바 있습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롯데쇼핑이 가지고 있던 롯데월드타워 지분을 모두 매각했습니다.
매각 대금으로 현금 확보가 가능해지면서 투자 실탄을 마련했단 분석이 나오는데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석 달 만에 귀국한 가운데, 코로나19 사태 속 롯데의 신규 투자가 본격적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엄하은 기자, 롯데쇼핑과 호텔롯데가 서울 롯데월드타워 지분을 팔았죠?
[기자]
그렇습니다.
롯데쇼핑과 호텔롯데가 그동안 보유하고 있었던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지분 전량을 롯데물산에 매각했습니다.
이를 통해 롯데쇼핑은 약 8,300억 원, 호텔롯데는 5,500억 원의 현금을 확보했습니다.
자산 매각으로 신규 투자 실탄을 마련했단 분석인데요.
롯데쇼핑은 "코로나19로 악화된 재무 부담을 해소하고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신규 투자 등도 더욱 적극적으로 모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석 달간의 일본 체류를 마치고 돌아온 만큼 행보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약 2주 전 귀국했고, 출근과 동시에 업무 보고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이 자금을 어디에 쓸지 관심사인데요.
이베이코리아 인수전 실탄을 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고요?
[기자]
네, 앞서 지난해 11월 롯데쇼핑은 5개 점포 등을 롯데리츠를 통해 유동화한 바 있습니다.
7,300억 원에 달하는 규모인데요.
이번 매각대금까지 합하면 롯데쇼핑이 확보한 자금만 1조 5,600억 원에 달합니다.
롯데쇼핑은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참여하는 등 활로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만큼, 이번 매각대금으로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란 관측도 나오는데요.
그동안 재무 건전성 악화로 신규 투자를 위한 자금 조달 등이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롯데쇼핑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 바 있습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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