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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키워드] 피해자님이여·공수처 허위 보도자료 의혹·이재용 화이자 연결고리·입학 취소 절차 검토·비트코인 반 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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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04.23 08:36
수정2021.04.23 09:35

■ 경제와이드 이슈& '핫이슈 키워드' - 장연재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군 오늘(23일)의 키워드 함께 보시죠.

◇ 피해자님이여!

어제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했습니다. 

윤 대표는 현충탑 앞에 무릎을 꿇고 묵념한 뒤 방명록을 작성했는데요. 

"선열들이시여! 국민들이시여! 피해자님이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썼습니다. 

피해자가 누구를 의미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한준호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번 보궐선거 발생 이유가 됐던 피해자분들을 언급한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순국선열을 추모하는 현충원에서 피해자를 언급한 게 적절하냐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피해자의 신상 문제를 고려해 현충원에서 사과했다고 해명했는데요. 

오 전 시장 피해자는 자신은 현충원에 안장된 순국선열이 아니라며 모욕적이라고 반발했습니다. 

◇ 공수처 허위 보도자료 의혹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이른바 공수처 황제 조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공수처 대변인에게 소환 조사를 통보했습니다. 

공수처가 에스코트 조사 논란에 대해 해명 보도자료를 낸 내용이 허위사실에 해당한다는 고발이 접수됐기 때문입니다. 

공수처는 청사 출입이 가능한 차량 중 피해자 호송용으로 뒷좌석 문이 열리는 차량이 1대여서 어쩔 수 없었다고 밝혔는데요. 

공수처 해명과 달리 해당 차량은 호송용 개조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고 이 부분이 문제가 된 건데요. 

검찰은 허위 공문서 작성 행사죄에 해당하는지 따져보고 있습니다. 

◇ 이재용 화이자 연결고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초창기 백신 도입 협상의 '해결사'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가 화의자 고위관계자와의 협상 창구를 확보하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 부회장이 화이자 측과 연결시켜줬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 부회장이 지인인 샨타누나라옌 어도비 회장을 통해 화의자 회장과 백신 총괄 사장을 소개받았고, 지난해 12월 화이자 고위관계자와 박능후 당시 보건복지부 장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삼성바이오로직스 경영진이 참석한 화상회의로 이어졌는데요. 

삼성 측이 '잔량이 남지 않는 주사기가 필요하지 않냐며 새로운 카드를 던져 화이자 도입 시기를 앞당길 수 있었다는데요. 

이 소식에 글로벌 인맥왕 이 부회장을 백신 특사로 활용하라는 여론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 오열한 김부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자신을 허언증 환자로 몰았다며 3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배우 김부선 씨가 어제 재판에 출석했는데요. 

김부선은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이 정치인들 싸움에 말려들었다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정치적으로 재판하지 말고 이 가여운 배우의 부당함을 돈으로라도 보상받게 해달라, 그래야 제가 살 것 같다며 오열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김부선은 지난 2007년 이 지사와 처음 만나 15개월에 걸쳐 불륜관계를 유지했다고 주장하고 있고, 이에 대해 이 지사는 양육비 문제를 상담한 일이 있어 집회 현장에서 몇 차례 우연히 만난 게 전부라고 부인하고 있습니다 

◇ 입학 취소 절차 검토

연세대가 허위서류로 부정 입학한 의혹을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 조 모 씨의 대학원 입학 취소를 검토 중입니다.

연세대는 조 모 씨의 입학서류 등을 무단 폐기한 교직원들에 대한 징계 절차가 진행하는 가운데 조 씨의 입학 취소를 논의하기 위한 위원회 구성도 검토하고 있는데요. 

교육부의 종합감사 결과 연세대는 대학원 2016학년도부터 2019학년도 후기 입학까지 전형 자료가 보존되지 않았고, 이 가운데는 조 모 씨의 대학원 입시 채점표도 포함돼 있었는데요. 

조 모 씨는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법무법인 청맥 변호사로 일하던 지난 2017년 최 대표가 허위로 발급해준 인턴확인서를 대학원 입시에 제출해 연세대와 고려대에 합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쪼그라든 GTX-D

경기 김포와 부천을 잇는 광역급행철도인 GTX-D가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정부가 광역급행철도(GTX) D 노선을 김포 장기에서 부천종합운동장 구간에만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두 지역 간 이동 시간이 1시간 10분에서 15분으로 단축됐지만, 해당 지역 주민들의 실망감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당초 경기도는 김포에서 강남을 거쳐 하남까지 잇는 노선을,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과 김포를 양 기점으로 하는 노선을 제안했지만, 둘 다 퇴짜를 맞았기 때문인데요. 

국토부는 각계 의견 수렴을 거쳐 상반기 안으로 이 같은 계획을 확정·고시할 예정입니다.

◇ 중국 백신 접종 후 사망

중국에서 중국산 코로나 19 백신을 맞은 한국 교민이 자택에서 숨졌습니다. 

40대 여성 A 씨는 지난 19일 상하이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 19 배신을 맞았고, 22일 자택에서 숨져있는 것을 가족들이 발견했는데요. 

A 씨는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었고, 백신 접종 후 메스꺼움 등의 증세로 불편을 겪었다고 전해집니다. 

한편 A 씨가 접종한 백신은 중국에서 제조한 시노팜 제품으로 전해졌습니다. 

◇ 비트코인 반 토막? 

암호화폐에 투자자가 몰리며 시장이 과열하고 거래대금이 폭증하는데 가격 상승세에는 제동이 걸렸습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암호화폐 시세가 단기적으로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특히 비트코인 가격이 반 토막 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는데요. 

스콧 마이너드 구겐하임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는 CNBC 방송에 출연해 '비트코인에 거품이 끼었다며, 개당 2만~3만 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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