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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이 강조한 ‘친환경’…신재생에너지株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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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04.23 08:36
수정2021.04.23 08:52

■ 경제와이드 이슈& '기업이슈' - 장연재

◇ 스푸트니크V 관련주

청와대가 러시아 백신인 '스푸트니크V'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단 소식이 알려지면서 스푸트니크 V 관련주가 이틀 연속 급등했습니다.

이아이디와 이트론은 스푸트니크V를 국내에서 위탁생산하는 한국코러스에 투자해 관련주로 분류됐고 상한가를 경신했습니다.

이화전기는 이트론의 최대주주, 이수앱지스는 러시아 국부펀드 및 국내 바이오기업 지엘라파와 스푸트니크V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습니다.

◇ 철강주

최근 전세계적으로 철강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전일 국내증시에서 포스코강판을 중심으로 철강주가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포스코강판은 1분기 호실적 발표에 상한가를 기록했는데요.

회사는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23.5% 증가한 144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 건설기계 관련주

가장 빨리 경제가 회복된 중국에서 굴착기를 찾는 수요가 급증해 국내 건설기계 관련주가 수혜를 받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달 중국 전체 시장에서 굴착기 판매량은 7만2968대를 기록, 전월 2만4547대 보다 197.3% 급증해 업황 회복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데요.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발표한 2조 2500억달러 인프라 부양안도 관련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 신재생에너지

기후정상회의를 앞두고 관련 수혜 기대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현지시간 22일부터 바이든 대통령이 주최하는 화상 기후정상회의가 이틀간 열립니다.

이번 회의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2030년까지 미국의 온실가스 배출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하겠다는 구상을 밝힐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중국, 러시아 등 40여 개국 정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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