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혐의 부인…"검찰이 재벌범죄로 포장"
SBS Biz 김정연
입력2021.04.22 18:30
수정2021.04.22 20:14
2천억 원대 횡령·배임 혐의를 받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첫 정식 재판에서 "검찰이 중대 재벌 범죄로 포장했다"고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는 오늘(2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최 회장의 첫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최 회장 측 변호인은 이 자리에서 "검찰은 해외 비자금 조성 의혹에서 수사를 출발했지만, 치밀한 수사를 샅샅이 해도 해외 비자금 조성 의혹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횡령·배임 혐의를 중대한 재벌 범죄로 포장해서 구속기소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최 회장이 자신이 지분 대부분을 보유한 회사에 계열사 돈을 대여하거나, 자신이 납부해야 할 유상증자 대금을 회삿돈으로 내는 등의 행위로 2천235억을 횡령했다고 보고 재판에 넘겼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는 오늘(2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최 회장의 첫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최 회장 측 변호인은 이 자리에서 "검찰은 해외 비자금 조성 의혹에서 수사를 출발했지만, 치밀한 수사를 샅샅이 해도 해외 비자금 조성 의혹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횡령·배임 혐의를 중대한 재벌 범죄로 포장해서 구속기소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최 회장이 자신이 지분 대부분을 보유한 회사에 계열사 돈을 대여하거나, 자신이 납부해야 할 유상증자 대금을 회삿돈으로 내는 등의 행위로 2천235억을 횡령했다고 보고 재판에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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