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1분기 영업이익 ‘폭증’…2Q 반도체 대란 영향 본격화 전망
SBS Biz 윤성훈
입력2021.04.22 18:08
수정2021.04.23 09:04
[앵커]
현대차와 기아가 코로나19 속 험난한 경영 환경을 딛고 1분기 깜짝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그러나 반도체 수급난이 국내 자동차 업계를 덮치면서, 오는 2분기 실적을 장담할 수 없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자세히 알아봅니다.
윤성훈 기자?
현대차와 기아, 예상 밖 선전을 했는데, 1분기 실적 어떻게 나왔습니까?
[기자]
현대차의 1분기 매출은 27조3909억 원, 영업이익은 1조6566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2%, 91.8% 증가했습니다.
기아의 1분기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가까이 늘어난 16조5817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영업이익은 1조764억 원으로 집계됐는데요.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2% 넘게 늘어난 겁니다.
[앵커]
자동차 회사인 만큼 판매량도 관심인데, 얼마나 늘었습니까?
[기자]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10.7% 늘어난 100만300대, 기아의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6.4% 증가한 68만9990대입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특히 "제네시스와 SUV 등 고부가 가치 제품의 판매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확대되면서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고 밝혔는데요.
올 1분기 현대차 SUV와 제네시스 차량의 판매 비중은 48.6%로 전체 판매의 절반가량을 차지했습니다.
[앵커]
전 세계 자동차 업계의 걱정이죠. 반도체 대란 영향은 2분기에 본격화될까요?
[기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영향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돼 일부 차종의 생산 차질이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인도와 중남미 등의 시장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 되며 판매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현대차와 기아는 경쟁력 있는 신차와 고수익 차종 판매에 집중해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SBS Biz 윤성훈입니다.
현대차와 기아가 코로나19 속 험난한 경영 환경을 딛고 1분기 깜짝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그러나 반도체 수급난이 국내 자동차 업계를 덮치면서, 오는 2분기 실적을 장담할 수 없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자세히 알아봅니다.
윤성훈 기자?
현대차와 기아, 예상 밖 선전을 했는데, 1분기 실적 어떻게 나왔습니까?
[기자]
현대차의 1분기 매출은 27조3909억 원, 영업이익은 1조6566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2%, 91.8% 증가했습니다.
기아의 1분기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가까이 늘어난 16조5817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영업이익은 1조764억 원으로 집계됐는데요.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2% 넘게 늘어난 겁니다.
[앵커]
자동차 회사인 만큼 판매량도 관심인데, 얼마나 늘었습니까?
[기자]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10.7% 늘어난 100만300대, 기아의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6.4% 증가한 68만9990대입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특히 "제네시스와 SUV 등 고부가 가치 제품의 판매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확대되면서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고 밝혔는데요.
올 1분기 현대차 SUV와 제네시스 차량의 판매 비중은 48.6%로 전체 판매의 절반가량을 차지했습니다.
[앵커]
전 세계 자동차 업계의 걱정이죠. 반도체 대란 영향은 2분기에 본격화될까요?
[기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영향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돼 일부 차종의 생산 차질이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인도와 중남미 등의 시장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 되며 판매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현대차와 기아는 경쟁력 있는 신차와 고수익 차종 판매에 집중해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SBS Biz 윤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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