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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이번엔 모빌리티…김정주 대표의 ‘폭식 투자’ 계속

SBS Biz 강산
입력2021.04.22 11:25
수정2021.04.22 11:54

[앵커]

국내 최대 게임업체 넥슨의 창업자 김정주 NXC 대표가 해외 모빌리티 관련 기업을 인수합니다.

김 대표는 그동안 '비게임' 분야에 여러 차례 투자 행보를 이어왔는데, 보폭을 넓히는 모습입니다.

강산 기자, 이번에 인수한 기업은 어떤 곳입니까?

[기자]

넥슨의 지주회사 NXC는 'FGX 모빌리티' 지분 99.05%를 942억 원에 인수한다고 어제(21일) 공시했습니다.

지분 취득 예정일은 오는 6월 30일입니다.

FGX 모빌리티는 아직은 베일에 가려져 있습니다.

공시를 보면 유명한 조세회피처 중 하나로 알려진 케이맨 군도에 위치해 있는데요.

해당 기업 대표가 토마스 차오라는 것 외에는 알려진 정보가 없습니다.

구글 검색에도 회사명은 물론 서비스 여부가 나오지 않습니다.

NXC는 "국외 모빌리티 기술 보유 법인 간접 투자를 통한 투자수익 획득"이 지분 취득 목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넥슨이 최근 광폭 투자를 이어가네요?

[기자]

NXC는 지난해 8월 스페이스X가 모집한 약 2조 원 규모 전환우선주 신주에도 약 175억 원을 투자했습니다.

스페이스X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가 세운 민간 항공우주 기업입니다.

NXC는 지난해 자회사를 통해 사료 업체 세레레의 지분 100%를 약 278억 원에 인수했습니다. 

지난 2017년엔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을, 이후 유럽 가상화폐 거래소인 비트스탬프에도 투자했습니다.

김 대표는 고급 유모차 브랜드 '스토케' 등 현재 20여 개 회사를 사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곳에 과감히 투자해, 게임을 넘어 유통과 엔터테인먼트 시장까지 선점하겠단 의도로 풀이됩니다.

SBS Biz 강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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