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AI 경쟁력 미국의 80% 수준…선진국보다 1.8년 뒤져"
SBS Biz 전서인
입력2021.04.22 08:56
수정2021.04.22 09:31
우리나라가 4차 산업혁명의 인공지능(AI) 기술 분야에서 선진국보다 뒤쳐져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오늘(22일) 발표한 '인공지능(AI) 분야 현황과 과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습니다.
전경련은 전 세계 AI 시장 규모가 2018년 735억 달러에서 2025년 8985억 달러로 연평균 4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AI 논문 수는 세계 9위지만 1위인 중국의 10분의 1 수준에 머물렀고, 질적 지표인 논문 편당 인용 수도 91개국 중 31위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특허 수를 기반으로 한 AI 기술 100대 기업 중 국내 연구기관은 삼성과 현대자동차, LG, 전자통신연구원 등 4곳에 불과했고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석·박사 이상급 연구자 숫자도 미국의 3.9% 수준이었습니다.
전경련은 "한국의 AI 경쟁력은 미국의 80.9% 수준에 머물러 있고, 1.8년의 기술격차가 수년째 좁혀지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일례로 지난해 우리나라는 데이터 3법을 개정했음에도 의료법 등 개별법에서 개인정보에 대한 별도 동의가 필요하거나 이용이 제한돼 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유환익 전경련 기업정책실장은 "AI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IT 강국인 한국의 경쟁력은 주요국 대비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면서 "AI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 활용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업종별로 데이터 활용을 차등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보호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오늘(22일) 발표한 '인공지능(AI) 분야 현황과 과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습니다.
전경련은 전 세계 AI 시장 규모가 2018년 735억 달러에서 2025년 8985억 달러로 연평균 4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AI 논문 수는 세계 9위지만 1위인 중국의 10분의 1 수준에 머물렀고, 질적 지표인 논문 편당 인용 수도 91개국 중 31위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특허 수를 기반으로 한 AI 기술 100대 기업 중 국내 연구기관은 삼성과 현대자동차, LG, 전자통신연구원 등 4곳에 불과했고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석·박사 이상급 연구자 숫자도 미국의 3.9% 수준이었습니다.
전경련은 "한국의 AI 경쟁력은 미국의 80.9% 수준에 머물러 있고, 1.8년의 기술격차가 수년째 좁혀지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일례로 지난해 우리나라는 데이터 3법을 개정했음에도 의료법 등 개별법에서 개인정보에 대한 별도 동의가 필요하거나 이용이 제한돼 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유환익 전경련 기업정책실장은 "AI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IT 강국인 한국의 경쟁력은 주요국 대비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면서 "AI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 활용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업종별로 데이터 활용을 차등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보호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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