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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과천주암·하남 등 3만여 가구 쏟아진다…7월 사전청약 시작

SBS Biz 장지현
입력2021.04.21 11:21
수정2021.04.21 13:34

[앵커]

정부가 올 7월 3기 신도시 등에 공급되는 3만여 가구의 사전 청약 물량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종합부동산세 완화 등에 대해선 당정 협의를 최대한 빨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전청약은 본 청약 1~2년 전에 아파트를 미리 공급하는 것으로, 본 청약 때까지 무주택 요건을 유지하면 입주가 보장됩니다. 

정부는 올 7월부터 인천계양, 위례, 성남복정 등 3기 신도시에서 4,400가구를 시작으로 모두 3만여 가구를 사전청약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10월에는 남양주 왕숙2차, 성남 신촌 등에서 9100여 가구가, 11월에는 하남교산, 과천주암 등에서 4천여 가구가, 12월에는 고양창릉 등에서 1만 2천여 가구 등이 순차적으로 공급됩니다.

[홍남기 / 경제부총리 : 7월 이후에는 3기 신도시 등에 대한 사전청약이 개시되고 2·4대책 사업예정지구도  본격 지정되는 등 주택공급대책에 대한 국민 체감 폭이 보다 넓어지게 될 것….]

사전 청약 물량 가운데 절반이 넘는 55%가 특별 공급 대상입니다. 30%는 신혼부부, 25%는 생애 최초 특별공급으로 배정됩니다. 

신혼부부 전용으로 내놓은 공공주택, 신혼희망타운 공급물량은 1만 4천 가구에 달합니다. 

한편 홍남기 부총리는 종합부동산세 완화 등을 논의하기 위한 당정 협의는 최대한 빨리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지난주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 폭이 10주 만에 다시 커진 것을 거론하면 경계감도 밝혔습니다. 

[홍남기 / 경제부총리 : 최근 조율·확정되지 않은 내용이 마치 확정 추진될 것처럼 알려지며 일부 시장 동요를 초래하는 것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합니다.]

LH 혁신안은 조직, 기능 개편과 투기 방지 내부통제 마련, LH 경영혁신 등 3가지 방향에서 마련 중이라며, 5월 발표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SBS Biz 장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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