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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인사이트] “도지코인, 게임스탑 흐름과 유사해…장기 투자도 위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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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1.04.21 07:42
수정2021.04.21 08:39

■ 경제와이드 모닝벨 '모닝 인사이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의 전략을 직접 들어보는 모닝 인사이트입니다.

애플이 신제품을 공개했죠.

독자 설계한 반도체 칩 'M1'을 탑재한 신형 아이패드와 일체형 데스크톱 '아이맥'을 새롭게 선보였는데요.

번스타인의 선임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이번 신제품 발표가 애플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신제품 보다는 주가를 견인할 새로운 재료가 있느냐가 앞으로 주가 흐름을 결정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토니 사코나기 / 번스타인 선임 리서치 애널리스트 : 통상 봄에 이뤄지는 신제품 발표 행사는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아이패드 사업이 애플 총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0%도 안 됩니다.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5% 미만이죠. 애플 성장률이 내년에는 둔화될 수 있습니다.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데요. 밸류에이션이 높은 상황 속에서 상승세를 이끌 촉매제가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이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애플의 주가가 좋지 못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

밤사이 떨어지긴 했지만 최근 며칠동안 암호화폐 도지코인의 가격이 가파르게 올랐죠.

지난해 12월과 비교하면 170배 가량 급등했는데요.

갤럭시 디지털의 CEO는 도지코인이 게임스탑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단기 투자는 물론 장기 투자도 위험하다고 경고했습니다.

비트코인의 경우 당분간 가격이 크게 움직이지 않다가 다시 오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이클 노보그라츠 / 갤럭시 디지털 CEO : 도지코인은 게임스탑과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이 게임스탑을 포기하지 않는 것처럼 도지코인도 포기하지 않고 있죠. 단기 투자는 위험하지만, 그렇다고 장기 투자를 권하지도 않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당분간 굳히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좋은 소식들이 한꺼번에 몰려 투자자들을 들뜨게 했죠. 기간 투자자들이 늘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개인 투자자들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는 밤사이 하락 마감했습니다.

5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 WTI는 전거래일 대비 1% 넘게 내린 배럴당 62달러선에서 거래를 마쳤는데요.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의 부회장은 아직 시장에 유입되지 않은 원유가 많이 남아있다며, 1년 뒤 국제유가가 배럴당 60~75달러 범위 내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니엘 예르긴 / IHS마킷 부회장 : 전 세계가 팬데믹으로부터 회복하면 원유가 배럴당 60~75달러 범위 내에서 거래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이 회복하고 있고, 중국은 이미 회복을 한 상태죠. OPEC+가 시장에 들여올 원유가 아직 많이 남아있습니다. 미국도 원유 생산을 재개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모닝 인사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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