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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빚 1000조에 이자 1%만 올라도 10조 부담

SBS Biz 서주연
입력2021.04.20 18:03
수정2021.04.20 19:12

[앵커]

그렇다면 우리 사회가 떠안고 있는 빚은 도대체 얼마고, 또 어떤 수준이며, 누가 타격을 더 크게 입을까요? 



서주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주택 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은 6조 5천억 원 늘어났습니다.

은행권 규제로 신용대출은 증가세가 완만해졌지만 주택 관련 대출은 여전히 줄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시중은행 관계자 : 주택 구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등으로 주택 담보대출을 찾는 고객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신용대출은 비대면으로 직접 신청하는 고객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은행의 가계대출은 이미 2월에 1000조원을 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출금리가 1%p만 뛰어도 현재 대출을 보유한 전체 가계가 내야 할 이자가 10조 이상 늘어나게 됩니다.

[김대종 / 세종대 경제학부 교수 : 우리나라의 가계 빚 증가 속도가 굉장히 빠른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금리가 올라가게 되면 가계 연체율이 크게 증가하게 되고, 특히 취약계층에게 큰 위험이 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특히 최근 조사에서 소득 1분위의 부채가 약 700만원 늘어난 반면 5분위 고소득층은 오히려 270만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빚까지 많아진 저소득층이 금리 인상으로 더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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