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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백신 스와프 추진…혈전 논란 얀센백신 평가는?

SBS Biz 김기송
입력2021.04.20 18:02
수정2021.04.20 21:18

[앵커]

외교부가 한미 백신 스와프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백신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나온 내용인 만큼, 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기송 기자 나와 있습니다.

한미 백신 스와프 방안이 협의 중이라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인가요? 

[기자] 

미국이 확보한 백신을 우리나라에 우선 공급하면, 나중에 우리나라가 되갚는 방식입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미국 측과 상당히 진지하게 협의하고 있다며 한미 정상회담이 개최되기 전까지 긍정적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백신 스와프는 동맹관계에서 고려되는 것이며, 미중 갈등 등과는 연관이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국내에 자회사 설립을 추진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꽤 비중 있게 다뤄졌어요? 

[기자] 

모 증권사발 보고서인데요

내용을 정리하면 모더나가 연내 한국에 자회사 설립을 계획 중이며, 백신의 위탁생산을 국내 기업에 맡길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국내 한 제약사가 해외에서 승인된 백신을 위탁생산하는 계약 체결이 진행 중이고, 8월부턴 승인된 백신이 국내에서 대량으로 생산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구체적인 백신 명은 물론 제약사를 함구하면서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모더나가 정부가 언급한 국내 생산 백신이 아니겠냐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이런 가운데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 2천만 명분이 "상반기에는 들여올 수 없는 상황"이라며 "하반기에는 들어오게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혈전 논란이 불거진 얀센 백신, 유럽의약품청이 곧 평가 결과를 내놓는다고 하죠?

[기자]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에 얀센백신 혈전 논란에 대해 유럽의약품청이 평가 결과를 발표합니다.

앞서 미국 FDA는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얀센 백신 사용 중단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유럽 의약품청의 평가 결과가 나온 뒤에 접종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김기송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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